바이시클 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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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시클 킥(Bicycle kick)은 몸을 뒤쪽으로 눕혀 공중에 뜨면서 공을 머리 너머로 차는 축구 기술이다. 슛 동작이 마치 자전거(Bicycle)를 타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바이시클 킥'이라고 한다. 또한 슛 동작이 가위(Scissors)같다고 해서 시저스 킥 (Scissors kick) 또는 오버헤드 킥 (Overhead kick) 등으로도 불린다.[upper-alpha 1]
바이시클 킥은 수비 상황에서도 사용될 수 있으며, 바이시클 킥이 미숙한 선수들에게는 위험한 축구 기술이다. 이 방식의 킥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선수들은 축구 역사상 가장 경험이 많고 운동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었다.
칠레와 페루의 태평양 항구에서 온 노동자들은 19세기 후반에 축구 경기에서 처음으로 바이시클 킥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바이시클 킥과 같은 기술은 이후 남미에서 더 개발되어 사용되었다. 브라질 축구 선수인 레오니다스와 펠레는 20세기에 국제 대회에서 이 기술을 사용했으며 이후 바이시클 킥은 2016년 국제축구연맹에서 바이시클 킥을 "축구의 가장 멋진 광경"(football’s most spectacular sight)이라 할 정도로 큰 매력을 얻었다.
바이시클 킥은 축구의 상징적인 기술로, 축구 문화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축구 경기에서 바이시클 킥을 이용해 골을 넣게 되면 스포츠 매체 등으로부터 큰 관심을 얻게 된다. 이러한 바이시클 킥은 조각, 영화, 광고, 문학과 같은 예술 작품에도 사용되었다. 움직임의 발명과 이름에 대한 논란은 오히려 대중 문화에서 바이시클 킥을 더 열광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