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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비 에트 오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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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비 에트 오르비(라틴어: Urbi et Orbi)는 라틴어로 ‘로마 도시와 전 세계에게’라는 뜻으로, 고대 로마에서 성명문의 서두에 썼던 문구였다. 오늘날에는 기독교에서 주로 사용되는 말로, 특히 교황이 라틴어로 행하는 공식적인 축복(강복)과 강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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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축복은 1년에 2회, 부활절과 성탄절 기간에만 교황에 의하여 바티칸 시국의 성 베드로 대성전 중앙 발코니에서 실시한다. 가톨릭교도에게 있어서 교황의 축복을 받는다는 것은 잠벌의 면제, 즉 전대사를 통해서 시간을 초월하여 죄의 모든 보속을 면제받는 것을 의미한다. 부활절과 성탄절 때 있는 교황의 축복은 유럽방송연합을 통해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로 전 세계에 생중계로 전달한다. 전대사는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군중 뿐만 아니라,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를 통해 방송을 시청 내지는 청취하는 사람한테도 주어진다. 축복에 앞서 교황은 군중과 전 세계 사람들을 향해 시기와 연관된 세계 각국의 언어로 개별적으로 인사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다.
또한 우르비 에트 오르비는 교황 즉위식에도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행해지기도 하며, 극히 드문 경우이지만 대희년(성년) 동안 성지 순례자들에 대해서도 행해지기도 한다.
교황의 축복은 항상 맨마지막에 “Et benedictio Dei omnipotentis, Patris et Filii et Spiritus Sancti descendat super vos et maneat semper.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 성자와 + 성령께서는 여기 모인 모든 이에게 강복하소서)” 라는 말로 끝맺는다. 소설 《쿠오바디스》에서는 이 문구가 성 베드로가 순교하기 전에 남긴 유언으로 묘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