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이저 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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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이저 헤드》(Eraserhead)는 1977년에 개봉된 미국의 초현실주의 영화로서, 데이빗 린치의 장편 데뷔작이다. 데이빗 린치 감독은 미국 영화 연구소에서 영화 일을 시작했다. 미국 영화 연구소에서 후원받은 1만 달러를 가지고 1971년에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이레이저 헤드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영화를 완성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했기에 문을 열고 들어가는 첫 장면까지만 1년 반이 소요됐고, 주연배우 잭 낸스는 이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4년여 동안 고수해야 했다.[1] 데이빗 린치 감독은 예산을 모으기 위해, 여러 가지 잡역을 했고, 친구과 가족들로부터 돈을 끌어 모으기도 했다. 이때 돈을 빌려준 친구 중에는 영화 배우 씨씨 스페이식의 남편미술 감독 잭 피스크도 있었다. 데이빗 린치 감독은 이러한 노고 끝에 5년 만에 영화를 완성시킨다.
간략 정보 이레이저 헤드Eraserhead, 감독 ...
이레이저 헤드 Eraserhea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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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데이빗 린치 |
각본 | 데이빗 린치 |
제작 | 데이빗 린치 |
촬영 | 허버트 카드웰 프레더릭 엘머스 |
편집 | 데이빗 린치 |
음악 | 데이빗 린치 |
제작사 | 미국 영화 연구소 리브라 필름 |
배급사 | 리브라 필름 인터내셔널 |
개봉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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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88분 |
국가 | 미국 |
언어 | 영어 |
제작비 | $ 20,000 |
흥행수익 | $ 7,000,000 (미국 내 통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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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이저 헤드는 뉴욕 영화제에서 상영이 거절당했고, 첫 상영 당시 관객 수는 단 24명뿐이었다. 영화 평론가와 관객들 사이에서 평이 양분되었고, 소수만이 영화를 지지했다. 이후 소수의 열광적 지지에 힘입어 컬트 영화의 대명사로 인정받으며 유령처럼 세계에 퍼져나갔다.[1] 2004년에는 미국 의회 도서관으로부터 "문화적, 역사적, 미적으로 중요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미국 국립영화등기부에 영구 보존되었다. 데이빗 린치 감독은 스스로 "어둡고 기분 나쁜 꿈"[2] 같은 영화라고 평하며, 자신의 가장 영적인 작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