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코끼리
전투를 위해 인간이 훈련하고 안내하는 코끼리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전투 코끼리는 군사용으로 사용된 코끼리이다. 주로 인도 문화권이나 고대 지중해 세계에서 이용되어 돌격하여 적을 밟아 잡거나 적전열을 무너뜨리는 것을 주목적으로 했다. 코끼리의 사회는 혈연이 있는 암컷의 무리를 기초로 한 모계 사회이기에 암컷 코끼리는 다른 암컷 코끼리를 향해 가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군용으로는 수컷 코끼리가 이용되었다. 인도 문화권에서는 인도 코끼리가, 카르타고 및 그리스에서의 전투 코끼리로는 현재는 멸종된 북아프리카 코끼리가 사용되었다. 한편 수메르와 상에서도 과거 각각의 문명 지역에 살던 코끼리를 이용한 전투 코끼리가 존재했으나, 메소포타미아의 코끼리는 기원전 850년 경 멸종했으며 황하의 코끼리 역시 춘추시대 말기인 기원전 500년 경 황허 남쪽의 베트남 국경 지역의 종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멸종하였기에 전투 코끼리는 사용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