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야전원수 서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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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야전원수 서임식은 1940년 7월 19일 베를린 크롤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 행사다. 이 자리에서 아돌프 히틀러가 육, 공군 장성 12인을 야전원수로 승진시켰다.
야전원수(Generalfeldmarschall 게네랄펠트마르샬)는 독일계 국가의 5성장군 계급으로,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베르사유 조약에 따라 그 계급 사용이 금지되었다. 1936년 독일 재군비 선언과 동시에 계급이 부활했지만 국방장관 겸 총사령관에게만 주어지는 명예적 계급일 뿐이었고 실질적인 최고 계급은 상급대장이었다. 1940년, 군의 사기 진작과 군부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꾀한[1] 히틀러가 프랑스 공방전에서 신속한 승리를 거둔 데 대하여 장성 열두 명을 새로이 원수로 승진시켜 주었다. 이것이 독일 국방군에서 전공에 의해 5성장군이 서임된 첫 사례였다. 당대 유럽 최강의 육군국이라고 여겨진 프랑스를 불과 6주 만에 굴복시킨 것은 독일 국방군의 힘과 명예의 절정을 상징했다.[2] 이런 서임식은 이때 단 한 번 있었으며, 그 뒤로는 열린 적이 없다.
야전원수에게는 국가수리와 철십자로 장식된 원수장이 상징으로서 수여되었다. 또 연간 36,000 라이히스마르크의 연금과 소득세 면제권이 주어졌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