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자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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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성자(聖者, 산스크리트어: ārya)는 성인(聖人)이라고도 하는데, 다음의 3가지 뜻이 있다. 이 가운데 세 번째의 것이 범부(凡夫, 산스크리트어: pṛthagjana)에 대하여 성자(聖者) 또는 성인(聖人)라고 할 때의 성자 또는 성인의 본래의 의미이다.[1][2][3] 이에 따르면, 성자란 무루혜(無漏慧)의 일부를 성취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에서의 성도(聖道: 성스러운 길, 성자의 길, 완전한 깨달음에 이르는 길)에 들어선 사람들을 말한다.[4][5]
1. 중생 제도를 위하여 출현한 부처나 보살 등을 말한다.[2][6]
2. 덕이 높은 고승을 존칭하여 성자(聖者) 또는 성인(聖人)이라 부르기도 한다.[2]
3. 무루혜(無漏慧)를 일부라도 성취한 사람을 말하며, 그렇지 못한 사람을 범부(凡夫)라고 한다. 무루혜를 성혜(聖慧), 무루성혜(無漏聖慧), 성지(聖智), 무루지(無漏智) 또는 간단히 무루(無漏)라고 부르기도 한다.[1][2]
범부는 이생(異生, 산스크리트어: pṛthagjana) 또는 이생범부(異生凡夫)라고도 한다. 범부는 선업(善業)을 지어서 인(人) · 천(天)의 선취(善趣)에 태어나기도 하고, 악업(惡業)을 지어서 지옥(地獄) · 아귀(餓鬼) · 축생(畜生)의 악취(惡趣)에 태어나기도 한다. 이와 같이 범부는 그 태어나는 장소가 갖가지로 다르기 때문에 이생(異生)이라고 한다.[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