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공 연립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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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공 연립 정권(일본어: 自公連立政権)은 일본의 정치에서 자유민주당과 공명당이 연립정부를 수립한 경우를 말한다. 1999년 오부치 제2차 개조 내각 때 공명당이 연정에 합류하며 최초로 성립되었다.
본래 공명당이 연정에 합류할 1999년 당시에는 자민당과 자유당이 참여했던 자자 연립 정권(自自連立政権)이 이미 구성되어 있었고 여기에 공명당이 합류하여 자자공 연립 정권(自自公連立政権)이 되었으다. 하지만 2000년 4월 1일에 자유당 소속 각료들이 탈당하여 보수당에 입당하면서 자공보 연립 정권(自公保連立政権)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제2차 고이즈미 내각 때인 2003년 11월 21일에 신보수당이 자유민주당에 흡수되면서 비로소 현재의 자공 연립 정권이 되었다.
2003년 제2차 고이즈미 내각 때 자민당과 공명당 두 당의 연립 체제가 성립한 후 이것이 아소 내각 때까지 이어지다가 2009년에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 내각에 정권을 넘겨주면서 소멸된다.
이후 2012년 제46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자민당이 승리하면서 선거 결과에 따라 구성된 제2차 아베 신조 내각에서 다시 자공 연립 정권이 성립되었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