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니 전쟁
기원전 264년부터 기원전 146년까지 로마와 카르타고 사이에 세 차례에 걸친 일련의 전쟁이 일어났으며, 그 당시에는 아마도 역사상 가장 큰 전쟁이었을 것입니다.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포에니 전쟁(라틴어: Bella Punica)은 기원전 264년에서 기원전 146년 사이에 로마와 카르타고가 세 차례에 걸쳐 120년간 벌였던 전쟁을 말한다. '포에니(poeni, 포이니)'라는 말은 라틴어 Poenicus에서 나왔는데, 이는 페니키아인의라는 뜻으로 카르타고가 페니키아에 기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로마인들이 그렇게 부른 것이다.
포에니 전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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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니 전쟁의 일부 | |||||
알프스산맥을 넘는 한니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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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전국 | |||||
로마 누미디아 |
카르타고 스파르타 | ||||
지휘관 | |||||
마르쿠스 아일리우스 레굴루스†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 파비우스 막시무스† 스키피오 아이밀리아누스 아프리카누스 |
한노 하밀카르 바르카† 한니발 바르카† 하스드루발 바르카† |
제 1차 포에니 전쟁은 B.C. 264~241년, 제2차 포에니 전쟁은 B.C. 219~201년, 그리고 제3차 포에니 전쟁은 B.C. 146년 카르타고의 멸망으로 끝난다.
포에니 전쟁의 주요 원인은 당시 지중해에 패권을 잡은 카르타고와 새로이 떠오르는 로마의 이해 관계가 충돌했기 때문이었다. 로마인들은 원래 시켈리아(시칠리아, 당시 이 섬은 여러 문화가 뒤섞인 곳이었다)를 통해 영토를 확장하는 데 관심이 있었는데, 이 섬 일부 지역을 카르타고가 지배하고 있었다. 제1차 포에니 전쟁이 일어날 당시 카르타고는 광범위한 제해권을 갖춘 서부 지중해의 패권국이었으며, 로마는 이탈리아에서 급속도로 떠오르는 신흥 강대국이었으나 카르타고 수준의 해군력이 없었다. 제3차 포에니 전쟁이 끝날 당시 두 나라는 병력 수십만을 잃으며, 로마는 결국 세 번의 전쟁에서 모두 승리하여 카르타고를 정복하고 수도를 파괴하여 서부 지중해의 최강자가 되었다. 포에니 전쟁과 동시에 일어난 마케도니아 전쟁이 끝나고, 동부 지중해에서 로마-시리아 전쟁에서 셀레우코스 제국의 안티오코스 3세가 패배하면서, 로마 제국은 지중해 전역에서 패권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