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성구취
간질환 환자의 날숨에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입냄새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간성구취(肝性口臭, fetor hepaticus, foetor hepaticus, breath of the dead, hepatic foetor) 또는 간성악취(肝性惡臭), 간탓숨냄새, 간탓입냄새는 간질환 환자의 날숨에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입냄새이다. 문맥고혈압이 있을 때 문맥전신단락을 통해 싸이올이 직접적으로 폐로 이동하게 되면서 간성구취가 나타난다. 간부전 후기에 나타나는 소견이며 간성 뇌증의 임상적 특징 중 하나이다. 날숨에 암모니아나 케톤이 있는 경우에도 간성구취가 생길 수 있다. 달달하면서도 대변과 같은 퀴퀴한 냄새가 난다고 기술된다.[1][2]
휘발성 유기 화합물인 디메틸설파이드가 간성구취의 발생과 관련이 있어,[3] 간부전의 객관적이면서도 비침습적인 진단 가능성을 높인다.[4][5] 이차성 트리메틸아민뇨증도 간부전과 관련이 있는데, 따라서 간성구취가 발생하는 데에 트리메틸아민도 기여한다는 주장이 있다.[6]
종종 당뇨병성 케톤산증, 아이소프로필 알코올 중독과 같은 산염기 장애와 관련하여 발생하기도 한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