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레키 대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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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레키 대화재(일본어: 明暦の大火 메이레키노타이카[*])는 1657년 3월 2일(메이레키 3년 음력 1월 18일)에서 3월 4일(음력 1월 20일)까지 일본 에도(지금의 도쿄도)에서 일어난 화재이다. 후리소데 화재(振袖火事), 마루야마 화재(丸山火事)라고도 불린다. 이 화재로 인해 에도의 60 ~ 70%가 불에 탔으며 사망자는 100,000여명에 달했다. 또한 에도 성의 천수각을 비롯한 여러 건축물들이 소실되었고 에도 시가지가 파괴되었을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다.
화재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전하고 있는데 혼묘지에서 소녀의 후리소데를 불에 태우던 도중에 벌어진 화재에서 시작되었다는 설, 혼묘지에서 일어난 화재가 다른 곳으로 확산되었다는 설, 에도의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있던 에도 막부가 고의적으로 방화를 했다는 설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