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호
조선시대 후기의 문신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민규호(閔奎鎬, 1836년 8월 20일 ~ 1878년 10월 15일)는 조선시대 후기의 문신이자 척신으로, 민유중의 아들 민진원의 5대손이다. 명성황후의 12촌 오라버니이며 순명효황후의 아버지 민태호의 친동생이자 8촌 동생이다.
철종때 사마시에 합격하고 1859년(철종 10년)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에 올랐다. 고종 즉위 초 흥선대원군의 쇄국 정책을 정면 비판하였고 흥선대원군 실각 후 명성황후에 의해 중용되어 우의정에 이르렀다. 대원군 실각 후에는 개항 정책을 펼치며 쇄국을 지양하고 개항할 것을 내세우는 개국론(開國論)을 주장하고, 민씨 척족내에서 막후 영향력을 행사했다. 자는 경원(景園), 호는 황사(黃史), 사호(賜號)는 지당(芝堂), 시호는 충헌공(忠獻公)이다. 본관은 여흥. 한성부 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