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비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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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비교정(영어: Blink comparator)은 천문학자들이 밤하늘의 두 사진 사이의 차이를 찾기 위해 사용했던 관찰 장치이다. 한 사진에서 다른 사진으로 빠르게 전환하여 서로 다른 시간에 하늘의 동일한 위치를 촬영한 두 이미지 사이를 앞뒤로 깜박인다. 이를 통해 관찰자는 밤하늘에서 시간의 경과 동안 위치가 변경된 물체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다. 1904년 칼 자이스의 물리학자 칼 풀리히가 발명했다.[1]
며칠 간격으로 찍은 사진에서 소행성이나 혜성과 같은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들은 두 위치 사이에서 앞뒤로 점프하는 것처럼 보이며 모든 먼 별들은 정지 상태를 유지했기 때문에 눈에 띄게 나타난다. 더 긴 간격으로 촬영한 사진을 사용하면 고유운동이 변광성을 감지하거나 쌍성과 이중성을 구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