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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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쾌(樊噲, ? ~ 기원전 189년)는 초한쟁패기, 전한 초기의 군인, 정치가이다. 작위는 무양후(舞陽侯), 시호는 무후(武侯)이다. 한 고조를 따라 거병하여 전한의 건국에 큰 공을 세웠다.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의 항우와 비교될 만큼 괴력의 소유자로, 고조의 선봉에 서서 수많은 공을 세웠다. 유방이 즉위한 뒤 좌승상, 상국이 되었으며, 그 뒤 여러 반란을 평정하였다. 공신 서열 5번째, 무양후에 봉해지고 식읍 5,000호를 하사받았다.
고조의 장인인 여문의 둘째 딸과 결혼해 고조와 동서지간이기도 하다.
역사가 배인(裴駰)은 번쾌는 중국 사천군 패현의 백정 출신으로 유방과 같은 고향 사람이었으며 무시무시한 힘으로 주군 유방을 보좌한 인물이라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