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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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람원(氾濫原)은 충적지형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지형이다. 범람원은 하천의 양쪽의 평탄하고 낮은 지형으로 구성물질은 상류에서 바다로 운반되다가 하천의 범람에 의해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현재의 위치에 쌓여 있게 된 것이다. 넓은 범람원은 대개 하천의 하류에 발달한다. 한반도 충적평야의 대부분은 범람원이며 후빙기 해수면 상승과 더불어 빙기의 침식곡이 하천의 토사로 매립되어 발달하였다. 그래서 충적층은 매우 두껍고 충적지의 해발고도는 5~10m로 매우 낮으며 자연제방과 배후습지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범람원은 거의 논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밭, 과수원, 목장, 임야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주변 구릉지와는 뚜렷하게 구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