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인자
번역에서 기능하는 단백질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신장인자(伸長因子, 영어: elongation factor)는 단백질 합성 중에 기능하며, 신장하는 폴리펩타이드의 첫 번째 펩타이드 결합 형성부터 마지막 펩타이드 결합 형성까지 번역 과정에서의 신장을 촉진하는 단백질의 세트이다. 원핵생물에서 가장 흔한 신장인자는 EF-Tu, EF-Ts, EF-G이다.[1] 세균과 진핵생물은 서로 크게 상동적이지만 구조와 명명법이 다른 신장인자를 사용한다.[2]
신장은 번역에서 가장 빠른 단계이다.[3] 세균에서는 초당 15~20개의 아미노산(초당 약 45~60개의 뉴클레오타이드)이 첨가되는 속도로 진행된다. 진핵생물에서는 초당 약 2개의 아미노산(초당 약 6개의 뉴클레오타이드)이 첨가되는 속도로 진행된다. 신장인자는 이러한 과정들을 조절하고, 빠른 속도에서도 높은 정확도의 번역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