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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신흥 사이비 종교로, 사실상 이단으로 규정된다.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新天地耶蘇敎 證據帳幕聖殿, 영어: Shincheonji Church of Jesus, the Temple of the Tabernacle of the Testimony), 간략하게 신천지(新天地)는 1984년 3월 14일에 이만희 교주(총회장)[2]를 통해 경기도 시흥군 과천면에서 창설된 신흥종교로, 현재 성도 수는 약 24만 명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개신교계에서 이단으로 정죄되었고 일반적으로는 사이비 종교로 분류된다. 신천지 예수교회는 자체 성경 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계시 신학으로 성경교육을 받고 수료 시험을 합격해야 입교가 가능하다. 교육은 6개월 교육 기간 동안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초·중·고등 과정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베를린에만 신도 500여 명이 활동하는 등 중국·일본·필리핀·캄보디아 등 아시아 16개국,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9개국, 호주·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2개국, 남아공 등 아프리카 5개국 등 전세계 40개국 33개 교회 및 109개 개척지로 활동하고 있다.
정식 명칭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다. 일반적으로 신천지라고 불린다. ‘신천지’는 성경에 약속한 교단인 새 하늘 새 땅(요한계시록 21장 1절)의 약칭이다. ' '예수교'는 신천지 교회의 교주가 예수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고 '증거장막성전'은 계시록 성취 사건을 증거하는 곳과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전(殿)이라는 의미로 요한계시록 15장 5절에 약속된 성전이라는 뜻이다.
입교를 위한 교육기관은 '시온기독교선교센터'라고 한다. 이를 약칭하여 선교센터라 하며, 입교하기 위해서는 수료 과정이 필요하다[3]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모두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신천지 조직은 모세가 장막을 지을 때 하나님이 보여주신 대로 지었던 것처럼, 또 초림 때 예수님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고 행하신 것처럼, 계시록 성취 때 신약의 약속의 목자 신천지 총회장을 통해 요한계시록 4장에서 보이신 하늘 영계 조직을 그대로 본떠 이 땅에 창조하였다. 신천지의 조직 및 구성은 총회장을 중심으로 신천지 행정을 총괄하는 24개의 부서, 교육을 담당하는 7 교육장, 천국의 기초석이 된 예수님의 12제자의 이름을 이어 받은 12 지파장이 있다. 그리고 12지파장을 중심으로 12지파가 있으며 12지파 소속으로 지교회들이 있다.한편, 신천지의 교적부는 요한계시록에 기술된 생명책(생명록)에 대응된다. 생명책은 천국 호적으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신약의 약속의 목자가 이끄는 교회가 천국이라고 한다면, 신약의 약속의 목자가 이끄는 교회의 교적부가 된다. 각 지역을 '교구'와 비슷한 개념인 '지파'로 나눈다.
12지파의 이름은 예수의 12제자의 이름을 딴 것이다.
신천지의 공식 절기는 1년에 4회이다. 창립기념일을 제외하면 구약성서의 출애굽 사건과 관련된 절기이고, 원칙적으로 문자 그대로의 날짜를 지킨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해당 날짜가 들어있는 주의 첫날(일요일)에 지키는 것이 보통이다.
이만희 교주가 신천지를 창립한 날짜인 3월 14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구약성서에 표기된 날짜 그대로 1월 14일을 유월절로 지킨다. 유월절의 유래는 모세 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애굽에 10가지 재앙으로 심판하시고, 그들에게 사로잡혀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린양의 피와 살로 구원하신 사건을 기념하기 위한 절기이다(출 12:1-14, 레 23:5). 그러나 오늘날 신천지가 지키는 유월절 절기는 모세 때의 일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2천년 전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것으로(눅 22:14-20, 마 26:17-29)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계시 말씀(예수님의 피와 살)을 듣고 멸망자인 영적 바벨론(사망)에서 탈출하여 영적 곳간인 시온산(하나님의 나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곧 생명으로 나아온 것(계 17:14, 계 18:4, 계 16:12)을 기념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리는 절기이다.
초막절의 유래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나오게 하던 때에 초막(草幕)에 거하게 한 줄을 대대로 알게 하기 위하여 초막절을 제정하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대대로 지키게 하셨다(레 23:33-44). 모세 때에는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육적인 풀로 초막을 짓고 살았지만, 오늘날에는 사람을 풀로 비유(벧전 1:24 참고)하였으니, 영적 바벨론(진리가 없는 세상)에서 진리가 있는 신천지 앞으로 나온 신천지 성도들이 영적인 초막(=집)이며, 이곳에 성령이 거하므로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리는 절기이다(사 40:6-7, 고전 3:16).
수장절의 유래는 모세 때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정착하게 된 후 육적 추수 때에 경작한 곡식을 거두어 곳간에 저장함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리는(출 23:14-17) 절기였다. 그러나 오늘날 추수 때에 지켜지는 수장절은, 모세 때의 율법적인 절기가 아니라 신약의 약속대로 추수되어 하나님의 나라 곳간(시온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에 수장(收藏, 거두어서 저장)됨을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절기이다. 학 2장에 하나님의 전(殿) 지대를 쌓던 날인 9월 24일을 수장절로 정하여 기념한다
※ 신천지의 3대 절기는 그림자와 같은 모세 때의 일이 아닌, 오늘날 계시록 성취 때의 실상 사건과 일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오늘날 구약의 날짜나 규례를 기준으로 삼지 않는 이유는, 구약의 율법 및 절기는 그림자에 불과하며 그 절기의 참된 의미가 중요하기 때문이다(골 2:16-17).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31번째 감염자가 확정된 이후에 38명 이상의 다수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자가 발생하게 되었다.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인 국립암센터 기모란 교수는 교회의 경우도 극장등과 같이 다중 이용 시설로 지정하여, 환기 시설과 대피로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는 주로 병원감염이 있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교회에서 대규모로 감염된 사례는 교회를 다중 이용 시설로 지정해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불러일으켰다.[4][5][6] 2020년 2월 20일까지 대한민국에서 확진된 코로나 환자 105명중 45%가 신천지 교회에서 발생하였다.[7] 바이러스 31번 확진자가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볼 때 460명이 같은 공간에 1시간 동안 함께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어,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와 신천지 교회에 대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8] 31번 확진자의 경우 2차 감염자이며, 신천지 교회에 슈퍼전파자(다수의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감염자)가 별도로 있을 것으로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의 역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9]
2020년 3월 3일 오전 기준으로, 전체 코로나19 환자의 약 70%가 신천지 교회를 통해서 감염되었다. 즉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 4812명 중 3000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10]
이만희 교주는 코로나19 방역당국의 정책에 협조하라고 신도들에게 명령하였으며, "전도와 교육은 통신으로 하며, 당분간 신천지 모임을 피하자" 라고 공지하였다.[11] [12] 그러나, 신천지 대구 경북 예배회는 긴급 공지라는 제목으로, 신천지 자체 통신망을 통해서, " 신천지 교회 참석후 아무 전화도 받지 말고 집에 있으세요"라는 요청 사항이 있었으며, 연락이 두절된 신천지 신도들에게 연락하여, 추가 전염병의 확산을 막으려는 보건 당국의 노력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13][14] 신천지 교회의 대구 지역 신천지 교인 9334명 가운데 유증상자는 1248명으로 파악되었다. 그런데 교인들 670명은 행방을 찾을 수 없고, 연락이 두절되어 대구지역 경찰서의 형사 및 수사 인력 600명이 투입되어 거주지를 방문하는 등 위치를 파악하여 추가 코로나19 감염 및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15]
2020년 3월 2일 이만희 교주는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 사건에 관련하여 최선의 노력을 했다. 그러나 다 막지 못했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를 구한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이만희 교주가 큰절을 하던 중 그가 차고 있던 시계가 논란이 되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이 쓰여져 있고 신천지가 정치적 목적이 있는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이만희 교주가 손목에 차고 있던 시계는 이만희 교주의 시계가 아니라 그날 한국장로회총연합 회장 황 장로가 채워 준 것이었고 그날 이만희 교주가 과천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가려고 하는데, 시계가 고장 난 것을 보고 자기 시계를 채워 준 것일 뿐, 이만희 교주의 시계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신천지를 비판하는 방송이 2007년과 2008년에 걸쳐 여러 차례 방영되었다. MBC에서는 2007년 5월 8일과 2007년 12월 25일 두 차례에 걸쳐 PD수첩을 통해 신천지에 대한 방송을 방영하였다. 방송에서는 신천지가 "신도의 가족에게 종교를 강요하였다", "가정을 파괴하도록 조장하였다", "이만희 본인은 방송에서 영생을 부인했으나 실제로는 신도들이 이만희씨가 영생을 한다고 믿고 있으며, 이만희씨도 신도에게 영생권을 써 준 사실이 있다"는 등의 내용으로 신천지를 비판하였다. 그리고 이 때부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본격적으로 대한민국에서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 이 방송과 관련하여 신천지 본부측의 MBC 문화방송에 대한 법정 소송결과, 2009년 10월 12일 서울고등법원의 법원조정 판결에 따라 MBC 문화방송이 2009년 10월 20일 PD수첩 방송 프로그램 첫머리에 '정정보도 1건 및 반론보도문'을 방송하였다[16].
2008년 6월에는 대전MBC의 시사보도프로그램인 시사플러스의 첫 방송으로 '누구를 위한 신천지인가?' 편을 방영하였으며,[17]. 2011년 9월에는 광주방송의 시사고발프로그램인 '시사터치따따뿌따'에서도 전남대학교에서의 신천지의 포교활동을 보도하였다[18].
개신교 종교방송인 CBS는 '크리스천 Q'에서 신천지에 대한 방송을 2008년 2월 15일[19]과 2008년 3월 14일[20]에 실시하였다. 이후 CBS는 신천지 OUT! 사이트를 만들어, 신천지 대책 보도 운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2015년 3월 16일부터는 4주 간 월요일과 화요일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을 비판적으로 다룬 8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제작해 방영했다.[21]
이에 대해 신천지와 방송에 노출된 신천지 교인은 “방송내용 상당부분이 허위이며, 방송으로 인해 명예 훼손·인격권 침해 등을 당했다”며 CBS 등을 상대로 1억원(신천지 최종 청구액 기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2년 넘게 법적 공방을 벌여왔다. 대법원 제2부(주심 권순일)는 신천지가 재단법인 CBS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CBS는 정정보도 1건·반론보도 8건을 하고 손해배상 800만원을 신천지에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를 판결한 2심을 확정했다. 2015년 3~4월 8부작으로 방송된 CBS TV 프로그램 ‘관찰보고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이번 대법원 판결을 통해 일부 내용이 허위·왜곡보도된 것으로 최종 결론났다. CBS는 신천지 관련 왜곡보도로 올해만 두 번째 대법원에서 정정·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22]
장로회와 감리교, 성결교회 등 개신교 교단들은 이미 19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23][24]
천주교회 또한 2011년 이후부터 몇몇 교구에서 신천지 신도(흔히 추수꾼이라 한다.)들에 의한 피해가 일어나 경계 및 주의령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신도 수가 많은 베드로 지파가 있는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광주대교구에서는 더 각별한 주의를 요망하기도 했다.[25] 2011년 12월 19일 광주대교구는 신천지에 대한 주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표했으며[26] 2012년 5월 인천교구도 성당들을 통해 신천지의 천주교 신자에 대한 주의 경계를 할 것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신천지를 경계하라는 홍보물도 제작해서 배포하고 있다.[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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