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원주민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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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원주민 언어는 알래스카, 누나부트, 그린란드에서 남아메리카 최남단에 이르기까지 아메리카 대륙을 이루는 땅덩어리에서 사용되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언어들을 일컫는다. 이 토착어들은 수십 개의 어족과 여러 고립어 및 미분류어로 나뉜다.
이 언어들을 더 상위 단계의 어족들로 묶는 제안이 여럿 발표되었는데, 대표적으로 조지프 그린버그의 아메린드어족 가설이 있다.[1] 일부 언어들이 서로 어떻게든 연결 짓기 어려울 만큼 확연히 다르다는 사실로 인해, 그린버그의 가설은 거의 모든 전문가들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2]
유네스코에 따르면 거의 대부분의 아메리카 원주민 언어가 심각한 사멸 위기에 처해 있으며, 많은 수는 이미 사멸했다.[3] 아메리카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토착어는 남부 케추아어로, 주로 남아메리카에 약 6~7백만 명의 화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