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역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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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역병(헬라어: Λοιμός τῶν Ἀθηνῶν Loimos tôn Athênôn; 영어: Plague of Athens)은 펠로폰네소스 전쟁(기원전 430년) 2년차에 아테네의 승리가 눈 앞에 있을 때 아테네 국가 자체를 황폐화 시켰던 전염병이다. 이 전염병으로 인해 약 75,000명에서 100,000명이 사망했다. 이 전염병은 아테네 주요 항구이자 유일한 식량 공급원인 피레우스(Piraeus)를 통해서 아테네의 주요 도시로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1] 많은 동부 지중해의 지역에서 동일 질병이 발생했지만, 아테네만큼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2]
이 전염병은 아테네 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고, 법치주의의 약화와 종교적인 신념의 약화를 가져왔다. 또한 아테네의 지도자인 페리클레스는 전염병으로 사망했다.[3] 기원전 429년과 기원전 427~426년 두 차례에 걸쳐 전염병이 더 발생했다. 약 30개의 병원체가 아테네 역병의 원인으로 추정되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