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스 보니파시오
1863–1897/필리핀 통합의 필리핀 혁명가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안드레스 보니파시오(Andrés Bonifacio, 1863년 11월 30일 ~ 1897년 5월 10일) 필리핀의 독립운동가 겸 정치인이다. 필리핀 독립의 아버지로 부른다. 무장 독립운동 단체 카티푸난(Katipunan)의 설립자이자 초대 수령이었다. 그는 필리핀 독립운동가 중 무장항쟁론자에 속한다. 스페인 식민 통치 말기, 무거운 세금과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었으나 1892년 안드레스 보니파시오가 중심이 되어 비밀결사 단체인 카티푸난이 결성되고 1896년 8월에 카티푸난을 이끌고 '푸가드 라윈의 통곡'이라는 이름의 무장 봉기를 일으키게 된다. 이는 대 스페인 항쟁과 대 미국 항쟁의 기원이 된다. 아기날도 역시 그가 만든 카티푸난에 참가했으며 1897년 카티푸난의 내부 항쟁에서 아기날도가 승리하여 보니파시오를 총살하고 지도권을 잡게 된다.
민족주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호세 리살이 필리핀에서 스페인 통치의 개혁과 자치 운동을 바란 것과는 달리, 보니파시오는 처음부터 스페인으로부터의 완전 독립을 주장했다. 그는 무장 단체를 조직하여 대 스페인 무장 투쟁을 하다가 1892년 마닐라에서 비밀결사단체 카티푸난을 결성했다. 그 뒤 홍콩에 망명중이던 에밀리오 아기날도 등을 영입하여 필리핀 해방 운동을 꾀했으나, 스페인 군과의 교전에서 패배하여 지도력을 잃었다. 1897년 독립한 혁명정부에서 아기날도를 대통령으로 추대하자 이에 반발하여 독자적으로 새 정부를 구성하려다가 에밀리오 아기날도에 의해 반역죄로 총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