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사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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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에서 사멸(死滅, language death)이란 특정 언어를 구사하는 화자들의 언어 능력이 줄어들거나 우세 언어의 영향을 받아 열세 언어[1]가 어휘, 어법, 문법을 차례로 잠식당하여 언어체계가 무너지는 현상을 말한다. 언어붕괴로 부르기도 한다. 그 최종결과, 열세언어의 화자는 언어능력을 잃고, 우세언어화자로 이행한다. 이러한 화자의 수가 점차 줄어서 결국 더 이상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없을 때 언어가 완전히 사멸되었다고 하며, 그 언어를 사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