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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의 사립 종합대학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영남대학교(嶺南大學校, Yeungnam University)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산시와 대구광역시 남구에 있는 사립 종합대학이다.[2] 대구대학과 청구대학이 1967년 12월에 통합되어 출범했다.[3] 상징은 천마(天馬)[4]이며, 교육목표[4]는 창학정신에 제시된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하는 ‘민족의 대학’, ‘세계 속의 대학’으로서의 사명을 다하는 데 두고 있다.[4] 약칭으로 ‘영대’라고 부르거나, 영문약칭으로 ‘YU’라 부르기도 한다.[1]
해방과 더불어 애국, 애족하는 인사들에 의해서 발의되었으며,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구국경세의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건학하였다. 경북도내 각계 각층의 독지가들이 희사한 재산을 기반으로 하여 세워졌으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각 분야의 인재를 양성, 배출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대학 스스로가 지역문화의 각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함이다.[5]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의 맥을 이은 해방 후의 청년운동이 모태가 된 청구대학은 대중대학강좌에서 출발하여 우리나라 야간대학의 효시로 볼 수 있다. 청구대학은 애국애족의 독립정신을 기초하여 배움의 길을 찾던 근로청년들에게 고등교육의 길을 열어 민족문화를 수호, 발전시킬 인재를 길러낼 목적 아래 발족하였다.[6]
영남대학교는 지성의 전당으로서 애국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인간교육과 생산교육을 추진함으로써, 민족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민족중흥의 새 역사 기여함을 창학정신으로 삼는다.[7][8]
신라 화랑의 자취가 남아있는 압량벌에 ‘민족의 대학’이라는 건학 이념을 기치로 설립된 영남대학교가 자리 잡았다. 영남대학교의 상징인 천마 속에는 약동하는 힘과 비약하는 화랑의 기상이 응집되어 있고 ‘민족의 대학’, ‘세계속의 대학’으로 나아가려는 창학정신과 교육목표가 표출되어 있다. 뒤로 힘차게 벋은 말갈기는 불굴의 기백과 진취성을 나타내며, 우주를 상징하는 둥근 모양은 무궁한 가능성과 원만성을 나타낸다. 구름 위를 질주하는 듯한 장엄한 모습의 천마를 통해서 거침없이 미래로 뻗어 나아가려는 천마인의 진취적인 기상이 표현된다.[9]
영남은 태백, 속리, 덕유, 지리산과 죽령, 조령, 추풍령 등과 같은 태산 준령의 남쪽 즉 “嶺之南”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영남의 중앙부에는 낙동강이 관류하며 좌우에서 흘러오는 지류들이 합류되면서 통일성과 일체감을 가진 특색있는 하나의 문화권이 형성되었다. 이곳은 신라⦁가야문화의 본 고장인 동시에 불교, 유교문화와 동학사상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이곳을 기반으로 한 신라가 민족통일의 대업을 성취하면서 한국사의 주류가 영남을 중심으로 전개되었고, 원효와 퇴계, 수운 등 우리 역사의 큰 흐름을 바꾼 인물들이 배출되었다. 그래서 영남은 향토지명이라기보다 민족문화의 발전과 창달을 사명으로 하고 있는 장소를 뜻하기도 한다. 즉 민족문화가 가지는 전통과 창조적 정신을 새로이 구현하여 문화창조에 이바지하는 장소라는 의미인데 교명을 “영남”이라 택하였으며 이는 대구대학과 청구대학의 설립취지와도 부합한다.[10]
2017년 3월 현재 영남대학교는 광활한 캠퍼스 위에 다양한 부속기관과 각종 연구소 및 최첨단의 영남대학교 의료원 및 영천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의 19개 단과대학(야간강좌개설부 포함), 68개 학부(과), 12개 대학원을 갖춘 사립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7학년도 3월 1일자로 영남대학교는 학부에 문과대학,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기계IT대학, 법과대학, 정치행정대학, 상경대학, 경영대학, 의과대학, 약학대학, 생명응용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 사범대학, 디자인미술대학, 음악대학, 야간강좌개설부, 기초교육대학, 건축학부, 국제학부를, 대학원에 일반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대학원, 환경보건대학원, 교육대학원, 행정대학원, 공학대학원, 문화예술디자인대학원, 스포츠과학대학원, 임상약학대학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두고 있다. 부속기관으로는 의료원, 도서관, 박물관, 신문방송사, 정보전산원, 건강관리센터, 출판부, 생활관, 고시원, 외국어교육원, 공학교육혁신센터, 천마아트센터, 한국어교육원, 실험동물센터가 있고, 그 외에 부설기관으로 43개의 연구소와 사회교육원, 다문화교육연구원, 영남아메리칸센터 등이 있다.
학교 당국과 학생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자치기구이다. 총학생회,중앙감사위원회, 대학원총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 및 각 단과대 학생회로 구성된다.[16]
다양한 문화 및 사회봉사 등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자발적인 사회경험과 친목을 쌓을 수 있는 활동 단체이다. 현지조사연구회, 천마극단, 천마응원단, 상문독서토론회, 탐험대, 산악회 등 90여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17]
영남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학생자치 야간규찰대이다. 교내 야간순찰을 강화하여 건전한 대학문화 정착과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2012년 2학기 현재, 영대지킴이 제30기가 활동하고 있다. 1명의 대장과 20명의 조원 총 21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매학기 학교 축제나 행사등에 안전적인 진행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매학기 시작전, 야간 규찰대 모집을 하며, 학교 행정인턴쉽 장학생으로 신청을 한다.
영남대학교에는 야구, 축구, 유도, 씨름, 레슬링, 육상 등 6개의 운동부가 활동하고 있다. 각 운동부에서 배출한 많은 선수들이 국가대표 등으로 발탁되어 각종 국제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학교의 명예를 높인 바 있다.[18]
1996년 12월 제1기를 시작으로 현재 22기째(2017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학생홍보대사는 On/Off-line으로 영남대학교를 대표하는 얼굴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2011년 영남대학교 학생홍보대사 영대사랑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제작한 학교 로고송 Archived 2017년 2월 6일 - 웨이백 머신 을 제작하여 화제가 되었다.[19]
대구대학과 청구대학이 합병하여 영남대학교로 발족함에 따라 양 대학의 동창회가 통합하여 이루어진 기구이다. 그 결과 1972년 전국대학동창회 중 최초로 회관건물을 갖게 되었으며, 1995년 완료된 동문명단 전산화 작업은 파악된 모든 동문(전국 최다)에게 동창회보를 발송하는 최초의 동창회가 되게 하였다. 서울, 부산, 마산, 창원, 제주 등 27곳에 동창회지부가 조직되어 있고, 뉴욕, 남가주, 시카고, 워싱턴 D.C., 미국동남부, 인도네시아, 벤쿠버, 토론토, 영국 등 9곳의 해외지부도 결속되어 있다. 또 단과대학별⦁학과별⦁직장별 등의 동창회도 결성되어 있다. 이처럼 동문 상호간의 친목과 우의를 도모하면서 영대인의 긍지를 한껏 자랑하고 있는데, 재단법인 <영대동창장학회>를 설립하여 모교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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