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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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류[1](靈長類)는 생물 분류학적으로 영장목(靈長目, Primates)에 속하는 포유류로 원원류(여우원숭이와 로리스, 갈라고, 안경원숭이 포함)와 진원류(원숭이와 유인원)를 포함하고 있으며 인간도 영장류에 속한다.[2] 전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영장류는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의 열대 또는 아열대 지역에 살고 있다.[3] 크기 면에서 영장류는 30g의 베르트부인쥐여우원숭이부터 200kg의 산악고릴라까지 있다. 화석 기록에 의하면, 영장류의 원시 조상은 약 6500만 년 전의 백악기 후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알려진 영장류 중 가장 오랜 영장류는 약 5500~5800만 년 전의 팔레오세 후기의 플레시아다피스이다.[4] 분자 시계를 통한 연구는 약 8500만 년 전 경의 백악기-중기로부터 기원하는 선조들보다 더 오래전에 영장류가 분리되었음을 시사하고 있다.[4]
영장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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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개코원숭이 | |
생물 분류ℹ️ | |
계: | 동물계 |
문: | 척삭동물문 |
강: | 포유강 |
하강: | 진수하강 |
상목: | 영장상목 |
목: | 영장목(Primates) Linnaeus, 1758 |
아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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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류의 분포 | |
사람을 제외한 영장류 분포 지역 |
영장목은 전통적으로 크게 원원류와 진원류라는 두 그룹으로 나누어 왔다. 원원류는 초기 영장류의 특징을 좀더 많이 지니고 있으며, 마다가스카르의 여우원숭이, 로리스 그리고 안경원숭이를 포함하고 있다. 진원류는 원숭이와 유인원을 포함하고 있다. 좀더 최근의 분류학자들은 영장목을 안경원숭이를 제외한 원원류로 이루어진 곡비원아목(曲鼻猿亞目, ‘구부러진 코를 지닌 영장류’)과 안경원숭이와 진원류로 이루어진 직비원아목(直鼻猿亞目, ‘코가 마르는 영장류’)으로 나누고 있다. 진원류 또한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눈다.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에 사는 신세계원숭이 또는 광비원소목(廣鼻猿小目, ‘코가 넓고 평평한 원숭이류’)과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 사는 구세계원숭이 협비원소목(狹鼻猿小目, ‘코가 좁은 원숭이류’)이다. 신세계원숭이는 꼬리감는원숭이, 고함원숭이, 다람쥐원숭이를 포함하고 있다. 협비원류는 구세계원숭이(개코원숭이와 마카크 등)와 긴팔원숭이 그리고 대형 유인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은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동아시아를 벗어나 전 세계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현존하는 유일한 협비원류이지만, 화석 기록을 통해 기타 여러 종이 이전에 현재의 유럽에 살았던 것으로 확인된다. 일부 영장류는 2000년대에 발견되었다.[출처 필요]
포유류 중에서 가장 지능이 뛰어나고 다양한 능력을 지닌 포유류로 간주되는, 영장류는 광범위한 특징을 보여준다. 일부 영장류(대형 유인원과 개코원숭이를 포함하여)는 나무 위에서 살기 보다는 땅 위에서 주로 살지만, 모든 종들은 나무타기에 적합한 신체 구조를 갖고 있다. 장소를 이동하는 방법으로 나무 사이를 건너뛰는 도약, 두 발 또는 네발로 걷기, 관절을 이용한 걷기, 나뭇가지를 흔들어 양손을 번갈아 매달려 건너가기 등을 사용한다. 영장류는 다른 포유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뇌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포유류가 지배적인 감각기관으로 갖고 있는 후각을 포기하는 대신, 입체적인 시각 능력이 크게 발달해 있다. 원숭이와 유인원은 이런 특징이 매우 두드러지지만, 로리스원숭이와 여우원숭이는 다소 떨어진다. 일부 영장류는 삼색형 색각이 발달해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종이 엄지손가락을 다른 손가락과 마주 대할 수 있으며, 일부 종은 물건을 쥘 수 있는 꼬리를 갖고 있다. 많은 종이 암수가 성적이형인데, 이는 암수가 몸무게와 송곳니 크기 그리고 채색 등의 신체적 특징이 서로 다름을 의미한다. 영장류는 비슷한 크기의 다른 포유류보다 성장 속도가 느리고, 뒤늦게 성장하지만, 완전히 자란 후에는 오히려 수명이 더 길다. 일부 종은 혼자 생활하며, 일부는 암수가 짝을 지어 살고, 일부는 수백마리씩 집단적으로 모여 산다.[출처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