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내 소련 자산 관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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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내 소련 자산 관리국(USIA/УСИА, 러시아어 Управление советским имуществом в Австрии의 약자)은 1946년부터 오스트리아의 소련군이 철군한 1955년까지 존재했던 오스트리아 소련군정 관할 지역에 있었던 단체였다. 포츠담 회담의 결의안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전쟁배상금을 징수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사실상 소련의 통제를 받는[1] 공기업으로 활동했으며, 400여개의 회사로 구성되었다. USIA에 소속되어 있었던 기업에는 과거 오스트리아 국내 기업, 독일 소재 기업의 오스트리아 지사, 과거 SS 소속 기업이 있었다.
규모가 가장 컸던 1951년에는 오스트리아에서 약 6만명을 고용했고,[2] 이는 오스트리아 노동력의 약 10%를 차지했다.[3] USIA는 오스트리아의 관세와 세금을 적용받지 않았고, 철의 장막과 서방 세계의 경제 제재에서 사실상 면역인 상태로 동유럽과 무역을 진행할 수 있었다. 사실상의 치외법권 지대에 놓여 있었고 오스트리아 경제와는 통합되지 않았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