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서 (아이슬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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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서》(라틴어: Codex Regius 코덱스 레기우스[*], 아이슬란드어: Konungsbók 코눙스보크, GKS 2365 4to)란 《고 에다》를 보존한 아이슬란드어 필사본(코덱스)이다. 양피지 45장이며, 1270년대에 작성했다고 추측한다. 본디 8장이 더 있었으나 현재 분실한 상태다. 북유럽 신화 연구에서 중요한 1차 자료이며, 이 필사본에만 존재하는 고대 시가도 상당하다.
1643년 이전 이 필사본의 행방에 관해 무엇도 알려진 게 없다. 1643년에 당시 스칼홀트 주교 브리뇰푸르 스베인손이 이 문서를 입수하여, 1662년에 덴마크의 프레데리크 3세에게 진상했다. 이러한 까닭에 ‘왕의 서’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후 문서는 1971년 4월 21일까지 코펜하겐 왕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었고, 이후 레이캬비크로 반환되어 현재 아르니 마그누손 연구소에서 보관중이다. 이런 보물을 운반하기에 항공편은 미덥지 못하다고 여겨, 군대의 호위를 받으면서 선박 편으로 이송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