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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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조약(伊犁條約)은 1881년 중앙아시아에서 청나라와 러시아 제국의 국경을 획정한 조약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조약이라고도 한다. 1862년 이후 중국 서북의 이슬람 교도의 반란은 1864년 이후 톈산 남북로(天山南北路)에 파급되었으나, 러시아는 이 혼란을 틈타 일리 지방에 출병하여 점령해 버렸다(일리 사건, 1871~1881). 청나라는 이에 항의하였으나 이 조약으로 호르고스강을 국경으로 하여 몽골 신장에서 러시아인의 통상 활동을 인정하고 배상금을 지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