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이츠 혜성군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크로이츠 혜성군(Kreutz-)은 근일점을 통과할 때에 태양에 아주 가까이 접근하는 혜성의 집단을 말한다. 원래 하나의 큰 혜성이었으나 여러 혜성으로 쪼개졌다고 믿어진다. 이들이 서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인 독일의 천문학자 하인리히 크로이츠의 이름에서 왔다.
크로이츠 군의 여러 혜성은 대낮에 태양 부근에서도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을만큼 밝은 대혜성이 되었다. 그 중 가장 최근의 것은 1965년에 찾아온 이케야-세키 혜성으로 지난 1천 년간 가장 밝은 혜성에 속한다.
크로이츠 군에 속하는 수백 개의 작은 혜성이 소호 태양 관측 위성을 통해 발견되었다. 이 중에는 지름 수 미터에 불과한 작은 것들도 있다. 이들은 모두 근일점을 지나면서 소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