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레시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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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레시아스(그리스어: Τειρεσίας)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테베 출신 맹인 예언자다. 신통력으로 유명했고 여자로 변신해서 7년을 살았던 적이 있으며 남들의 7배를 살았다. 양치기 에베레스와 님프 카리클로의 아들로 태어났다.[1]
테이레시아스에 대한 이야기는 크게 세 개의 이야기가 있다.[2] 테이레시아스의 성전환과 그 뒤 제우스, 헤라와 만난 이야기가 첫 번째고, 아테나 때문에 눈이 멀게 되었다는 것이 두 번째다. 마지막 세 번째는 신들의 비밀을 까발렸다가 벌을 받아서 눈이 멀었다고 하는데 상세한 줄거리가 보존되지 못했다.
테이레시아스의 예언력이 발현되는 형태도 전승에 따라 제각각 다르다. 어디에서는 미래가 보이는 능력이라고도 하고, 어디서는 새의 노래소리를 듣고 그것을 해석한다고 하며, 어디에서는 불을 태워서 그 연기의 모습을 해석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