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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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타티(Hastati, 단수형: 하스타투스(Hastatus))는 본래는 창병으로 싸웠으나, 이후 검병으로 싸운 초기 로마 공화정의 군대에서 복무한 고전 시기의 보병이다. 이들은 로마가 에트루리아의 지배를 타도한 이후로 주요 부대였다. 하스타티들은 본래 군단내에서 가장 가난한 이들이였고 가벼운 쇠사슬 갑옷과 다른 잡가지 장비등 수수한 장비만을 갖출 여유가 있었다. 원로원은 로마의 병사들에게 찌르기 위한 용도의 검인 글라디우스와 로마의 독특한 사각형 방패 스쿠타만을 지급해주었다. 하스타투스들은 일반적으로 그 장비들과 필라라고 불린 끝이 연철로 된 투척용 창들로 무장했다. 필라는 마니풀루스의 가장 앞선 쪽만이 아니라 독립적인 원거리 부대로서 사용됨으로써 하스타투스들의 효율성을 배가했다. 시간이 흘러 하스타티들은 단순히 가난한 자들보다는 젊은이들로 구성되었으며, 그럼에도 그들 나이의 대부분은 상대적으로 가난했다. 이들의 사용 위치는 전장의 첫 번째 전열이였다. 그들은 경보병들의 지원을 받아 5엽 배열 진형에서 교전했다. 적군에게 하스타티들로 구성된 첫 번째 전선의 돌파를 허용당하면, 이들은 조금 더 단련되고 노련한 병사들인 프린키페스들과 교전하게 된다. 하스타티들은 기원전 107년 마리우스의 군제개혁 이후 마침내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