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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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교(韓國儒敎)란 역사적으로 한국에서 받아들여지고 발전한 유교의 형태를 가리키며, 조선시대 들어서는 나름의 독자적인 사상체계로 발전하고 자리잡아 가게 된 것을 말한다.[1] 유교가 한국에 전래된 연대는 기록이 없어 확실하지 않으나 한자가 전래된 시기에 더불어 자연스럽게 전파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삼국시대 때, 당(唐)나라의 학제인 국학(國學)을 받아들인 때를 그 기원으로 삼는다.[2]
조선 시대에 융성했던 주자학은 고려말 유학자 안향(安珦)에 의해 1289년 고려 충렬왕 15년에 최초로 전래된후 연구, 보급되었다.[3][4] 한국 유교는 고대 중국에서 발원한 유가 사상이 한반도에 전해진 후 한국 토양에서 받아들여지고, 발전 및 변화를 거치며 형성된 독특한 문화 및 철학 체계이다. 이 사상은 삼국시대부터 점차 한국 사회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고, 고려와 특히 조선시대에는 공식 이념 및 사회 윤리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 유교는 예절, 효도, 충성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강조하며, 조선반도의 정치 체계, 사회 구조, 교육 방식 및 일상 생활 습관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오늘날 한국 사회가 현대화 및 세계화의 과정에서 여러 방면으로 변화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교 사상은 여전히 한국인의 가치관과 행동 양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