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힌두교의 봄맞이 축제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홀리(힌디어: होली, 네팔어: होली, 펀자브어: ਹੋਲੀ, 영어: Holi)는 인도와 네팔에서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됐음을 축하하는 힌두교의 봄맞이 축제로,[4][5] 색채의 축제, 사랑을 나누는 축제로도 알려져 있다.[6][7] 이틀 간 열리는 축제로, 힌두력 비크람 삼밧에서 한 해의 마지막 팔구나 달 푸르니마(보름날)에 시작한다. 이는 양력에서 2월 말과 3월 중순 사이에 해당한다. 첫째 날은 홀리카 다한, 또는 초티 홀리라고 부르며, 둘째 날은 랑왈리 홀리, 또는 둘레티, 둘란디, 둘리반단이라고 부른다.[8]
홀리 색채의 축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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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 팔구나 푸르니마 (보름날) |
날짜 | Phalguna Purnima[*] |
2016년 2017년 | 3월 24일 목요일[1] 3월 13일 월요일[2] |
빈도 | 매년 |
행사 | 전야: 홀리카 다한 홀리: 색 뿌리기; 축제 음식 먹기[3] |
본래 홀리는 고대 힌두교의 축제이나 힌두교를 믿지 않는 남아시아의 많은 지역 사람, 아시아 이외의 다른 공동체에서도 즐기는 축제가 되었다.[4] 인도와 네팔, 힌두교 인구나 인도계 사람의 비율이 높은 지역, 네팔인 거주지 등에서 주로 열린다. 최근에는 유럽과 북미에도 사랑과 환락, 색상을 통해 봄을 맞이하는 축제로 퍼지고 있다.[9][10][11]
홀리 축제는 홀리 전날 밤 사람들이 홀리카 다한 행사에 모여 노래와 춤, 잔치를 벌이며 시작한다. 홀리 당일인 다음날 아침에는 모두가 함께 뒤엉키는 색의 카니발 랑왈리 홀리가 열린다.[4] 이 행사에서 사람들은 함께 놀거나 뒤쫓으며 서로에게 다양한 빛깔의 색 가루와 물감을 묻히며, 일부는 물감이 들어간 물총을 쏘거나 물감을 채운 물풍선을 던지는 물 싸움을 즐긴다. 사원과 건물 밖, 열린 거리와 공원에서 진행되며, 아는 자와 모르는 자,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 남자와 여자, 아이와 어른의 구분이 없이 누구나 모두 공평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사람들이 떼를 지어 북과 다른 악기를 가져와 장소를 옮기며 노래와 춤을 춘다. 사람들은 가족, 친구, 원수에게 찾아가 색 가루를 서로에게 던지고 웃음과 잡담을 나눈 뒤 홀리 음식과 음료를 함께 나눈다. 일부 음료는 중독 성분이 들어있는데, 예를 들어 대마초 잎이 들어간 방은 음료와 과자에 섞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축제 때 즐겨 먹는다.[12][13] 저녁이 되어 진정이 된 후에는 옷을 갖춰 입고 친구와 가족을 방문한다.[3][14]
홀리는 선이 악을 이기고,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왔음을 기념하고, 많은 사람들이 축제 기간 동안 다른 사람들을 만나 놀고 웃고, 잊고 용서하며, 깨진 관계를 회복하고, 수확을 감사하고 기념하는 축제이다.[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