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년 통상금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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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년 통상금지법(Embargo Act of 1807)은 1807년에 미국 의회에서 통과된 법률이며[1], 나폴레옹 전쟁을 치르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에 대항하여 미국의 무역을 금지한 것이었다.[2]
이 통상금지(이하, 엠바고)는 미국의 상인과 화물선이 유럽의 해군에게 금수품으로 나포하면서, 미국의 중립 위반에 대한 보복 조치를 취하게 되자 이 법안을 시행하게 되었다. 영국 해군은 특히 수천 명의 미국 선원들을 자신들의 함대에 복역하게 하는 강제 징발 조치를 감행하였다.[3] 유럽에 대한 통제권을 위해 필사적으로 다투었던 영국과 프랑스는 우발적인 사고이고, 그들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조치였다고 합리화했다.[4] 미국인들은 체사피크 레오퍼드 사건을 중립을 지키는 미국의 조치에 대한 영국의 어처구니 없는 위반 사례라고 보았다.[1][5] 외교적 모욕이라고 이해를 하고, 유럽 열강에 의해 이러한 작전들을 지지하는 보증되지 않은 공식적인 명령서는 미국의 선전포고에 대한 근거로서 널리 인정되고 있다.[6] 노한 군중들은 냉소적으로 ‘엠바고’(Embargo)라는 글자를 거꾸로 ‘나 좀 잡아줘’(O Grab Me)라고 바꿔 불렀다.[7]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은 이러한 분노한 대중들의 적의를 등에 업고, 보복에 대한 대중적 지지에 힘을 싣고 있었다.[8] 그는 의회에 군사적으로 물리적 조치보다는 경제 전쟁으로 응전해야 한다고 권했다.[9] 그리하여 통상금지법이 1807년 12월 22일 서명되었다.[10] 이 급작스런 조치에 대한 기대 효과(교전국 사이의 경제적 곤란[2][11] )는 영국과 프랑스를 힘들게 하여, 그들로 하여금 미국 상선을 방해를 하지못하도록 강제하고, 미국의 중립을 존중하며, 강제 징발 정책을 끝내는 것이었다.[12] 이 엠바고는 강압적인 조치로서는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외교적으로도, 경제적으로 모두 실패한 조치였다.[13][14] 이 법이 막상 시행되고 나서, 미국 경제와 미국 국민들에게 파괴적인 부담을 주었다.[15][16]
미국 상인들에 의한 바다와 내륙에서의 무역제한 회피, 법망의 허점은 유럽을 목표로 했던 엠바고의 영향을 급격히 감소시켰다. 영국 상인들은 엠바고 때문에 미국 배들에 의해 버려진 항로를 잘 이용해 먹었다.[14] 수입 금지 조치로 인해 촉발된 물자부족 현상으로 미국 남부에서 영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치솟았다.[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