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유럽 공동체 감독 활동 헬리콥터 격추 사건
유고슬라비아 공군의 ECMM 헬리콥터 격추 사건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1992년 유럽 공동체 감독 활동 헬리콥터 격추 사건은 크로아티아 독립 전쟁 중이던 1992년 1월 7일, 유럽 공동체 옵저버 5명이 탑승해 있던 유럽 공동체 감독 활동(ECMM) 소속 헬리콥터가 크로아티아 노비마로프 인근 포드루테 마을 상공에서 유고슬라비아 공군 소속 미코얀-구레비치 MiG-21에게 격추당한 사건이다. 이 격추로 프랑스인 장교 1명, 이탈리아인 장교 1명 및 부사관 3명이 사망하였다. 공격당한 헬리콥터와 함께 대형 비행을 했던 또 다른 헬리콥터는 공격 직후 비상 착륙하였다. 이 다른 헬리콥터에는 승무원 및 방문중인 외교관이 탑승해 있었는데 모두 살아남았다.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및 유럽 공동체는 격추 사건을 공개적으로 규탄하였다. 격추 사건으로 유고슬라비아 연방은 공군 사령관을 정직시켰으며 당시 유고슬라비아 국방부 장관이었던 장군 벨코 카디예비치는 사임하였다. 격추 사건은 크로아티아의 전쟁이 처음으로 잦아들 즈음 일어났으며 크로아티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1992년 유럽 공동체 감독 활동 헬리콥터 격추 사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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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독립 전쟁의 일부 | |
작전 종류 | 항공기 격추 |
장소 | 크로아티아 포드루테 인근 |
목표 | 유럽 공동체 감독 활동 헬리콥터 |
날짜 | 1992년 1월 7일 |
결과 | 항공기 격추 |
사상자 | 유럽 공동체 옵저버 5명 사망 |
미그-21기 조종사였던 중위 에미르 시시치는 사건 직후 실종되었다. 크로아티아 정부는 미그기 조종사에 대한 궐석재판을 열고 유죄를 받아 장기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시시치는 2001년 헝가리에서 체포되고 이탈리아로 송환되어 재판을 받아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15년 형을 선고받았다. 2006년 남은 형기를 세르비아에게 넘겼으나 2008년 석방되었다. 격추 사건과 관련된 또 다른 유고슬라비아 장교 2명은 2013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궐석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세르비아에서는 희생자 유족에게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는 희생자들이 각각 자국 내에서 추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