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FIFA 월드컵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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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FIFA 월드컵 결승전(프랑스어: Finale de la Coupe du monde de football de 1998)은 1998년 7월 12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1998년 FIFA 월드컵 우승팀을 가리기 위해 열린 축구 경기이다. 결승전은 1994년에 FIFA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2]과 개최국 프랑스의 대결로, 후자의 팀은 대회 결승전에 처음으로 올랐다.[3] 프랑스는 3-0 완승을 거두며 사상 첫 FIFA 월드컵을 차지했고, 혁명 기념일 이틀 전에 이룩한 업적이어서 프랑스는 이 우승에 더 큰 의의를 두게 되었다.[4][5] 지네딘 지단이 이 경기의 MVP로 선정되었는데, 그는 전반에 2골을 기록하였고, 프랑스는 에마뉘엘 프티의 3번째 골을 막판에 추가하였다. 관중은 80,000명 가량이 웅집하였다.[4]
경기 | Finale de la Coupe du monde de football de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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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1998년 7월 12일 | ||||||
장소 | 스타드 드 프랑스, 생드니 | ||||||
심판 | 사이드 벨콜라 (모로코) | ||||||
관중 수 | 80,000 | ||||||
날씨 | 맑음 23 °C (73 °F)[1] | ||||||
← 1994 2002 → |
양팀 모두 고전 끝에 결승 무대에 도달하였다. 브라질은 조별 리그 3경기에서 6점을 적립하였는데, 이때 1패는 노르웨이에 당한 것이었다. 16강에서 칠레를 4-1, 8강에서 덴마크를 3-2로 꺾은 브라질은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해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프랑스는 조별 리그에서 3경기를 모두 이기며 순항하였고, 파라과이와의 16강전에서 골든골로 신승을 거두었다. 8강에서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이겼고, 준결승전에서는 처녀 출전국 크로아티아를 따돌리고 결승전 진출을 이룩하였다.
결승전 직전, 브라질 스트라이커 호나우두가 발작을 일으킴에 따라 그의 몸상태에 의혹이 제기되었다.[6][7] 본래 결승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었으나, 그의 몸상태에도 불구하고, 경기 72분전에 그는 결승전 선발 명단에 포함되었다.[4] 본 경기에서, 그는 파비앵 바르테즈 프랑스 수문장과의 충돌로 부상을 당하였다. 비록 호나우두의 출전을 강행한 결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였으나, 그가 대회 기간 동안 주축 선수로 활동해 4번 득점하고 3번의 득점 기회를 창출한 것을 한 것이 신빙성 있는 결정으로 증명되고 있다.[8]
FIFA 월드컵 우승 후, 프랑스는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 열린 UEFA 유로 2000의 본선에 진출해 우승을 거두었다.[9] 브라질은 1999년에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하였고, 대한민국과 일본에서 2002년에 열린 다음 FIFA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다.[10][11] 호나우두는 그 후로 FIFA 월드컵 최다 득점 신기록을 깼으나, 이 기록은 2014년 FIFA 월드컵에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또다시 경신하였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