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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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모두 9차전을 벌여 현대 유니콘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4승 3무 2패의 성적을 올리며 우승했다. 당시 경기 시작 이후 4시간이 넘어가면 새로운 이닝을 열 수 없도록 되어 있는 규정과 연장 12회 이후 무승부로 한 규정이 있었기 때문에, 사상 유례 없는 무승부 경기(2차전, 4차전, 7차전)가 세 차례 나왔고, 이 때문에 역대 한국시리즈 사상 최다 경기인 9차전까지 진행되었다. 현대 유니콘스는 2007시즌 후 해체되면서 이 우승이 현대유니콘스의 마지막 우승으로 기록되었다. 한국시리즈 MVP로는 현대 유니콘스의 조용준 선수가 차지했는데 김시진 당시 현대 투수코치는 같은 해(2004년) 삼성 수석코치로 부임한 선동열이 몸담은 해태와의 한국시리즈 대결(86년,87년)에서 연달아 준우승에 머무른[1] 한을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