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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벌레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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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벌레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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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벌레상과 (Cercopoidea)는 매미아목에 속하는 노린재목 곤충의 한 무리이다. 성충은 영명처럼 도약을 잘하며 약충은 거품으로 된 은신처를 만들어 그 안에서 식물의 즙을 빠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간략 정보 거품벌레, 생물 분류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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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촬영된 Phymatostetha deschamp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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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뿔매미상과

매미상과

거품벌레상과

가시거품벌레과

클라스톱테라과

쥐머리거품벌레과

거품벌레과 (에피피기아아과 포함)

Cryan (2005)의 논문에 따른 다른 무리와의 관계도[1]

과거에, 대다수의 종들이 '거품벌레과'(Cercopidae)에 전부 속했을 것으로 여겨졌던 적이 있으나 현재에 이르러서는 세 개의 과(쥐머리거품벌레과, 거품벌레과, 클라스톱테라과)로 쪼개졌다. 에피피기아족은 거품벌레과에서 제거되어 2001년에 과 단위 분류군으로 승격되었지만,[2] 네 개의 모든 후속 계통 연구에서는 이 계통이 거품벌레과(예[1][3][4][5]) 안에 확고히 둥지를 틀고 있음늘 보여주었다. 2023년에 진행된 계통 분석에 따르면, 쥐머리거품벌레과는 단계통이 아니며 신세계 계통은 모든 다른 쥐머리거품벌레류의 자매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론지었으며, 그에 따라 모든 쥐머리거품벌레 계열을 단계통으로 계속 두기 위해 이스크노리나과를 아과에서 과 단위로 승격시켰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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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벌레 약충

거품벌레상과는 약충이 가장 잘 알려져 있는데, 이 약충은 식물의 수액을 눈으로 봤을 때 침거품처럼 생긴 거품집을 형성시킨다. 따라서 약충은 영어권에서는 보통 spittle bug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이 만드는 거품집은 뻐꾸기 침, 개구리 침, 뱀 침으로 부른다. 이런 특이한 거품의 생산은 식물의 물관을 먹는 독특한 특징과 관련이 있다. 대부분의 식물의 즙을 먹는 곤충들이 체관의 영양분이 넘치는 액체를 먹이로 삼는 반면, 쥐머리거품벌레과의 거품벌레들은 물관을 통해 뿌리에서 위쪽으로 흐르는 더 많이 희석된 식물 즙을 활용한다. 배설해야 하는 다량의 과도한 수분과 특수 호흡관의 진화로 인해 어린 거품벌레 약충들이 비교적 보호받는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되었다.[6] 일반적으로 보통의 동물들은 영양분이 너무 적은 먹이로 살아남을 수 없지만, 이 곤충의 소화기관에는 필수 아미노산을 제공하는 공생성 세균이 포함되어 있다.[7]

거품집은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된다. 약충을 포식자와 기생충의 시야에서 숨겨주고, 열과 추위로부터 보호해줘 열 및 습기의 조절을 제공한다. 또한, 거품이 없어지면 탈수의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약충은 식물에 구멍을 뚫어 식물 즙을 빨며 매우 작은 피해를 준다. 여과된 즙액의 대부분이 포식자를 억제시키는 매콤한 맛을 가진 거품집을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몇몇 종은 심각한 농업 해충이다.

작은 과인 가시거품벌레과는 다른 거품벌레들처럼 약충들이 거품을 내기보다는 칼슘 성분의 관 안에서 살기 때문에 거품벌레상과 내에서도 특이한 부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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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충

성충 거품벌레들은 식물들 사이를 도약해서 이동하는데, 일부 종의 경우 수직으로 최대 70cm를 도약할 수 있다. 이는 벼룩보다 체중 대비 더 인상적인 성능을 가진 것이다. 거품벌레는 The froghopper can accelerate atover 뛰어오를 때 2 mm (0.079 in)에 걸쳐 4,000 m/s2 (13,000 ft/s2)를 가속시킬 수 있다.(이는 400 g 이상의 가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8] 거품벌레는 자기 몸 크기의 100배 이상의 길이로 뛰어오를 수 있다.[9]

여러 종들이 매미충의 모습을 닮아있지만, 매미충의 뒷다리 정강이마디에 한 줄의 억센 가시털이 나 있어 구분된다. 가시거품벌레과의 구성종들은 가슴에 난 큰 가시 때문에 뿔매미와 모급이 비슷하지만, 가시거품벌레과의 가시는 소린부(小鱗部)가 확대된 것으로, 앞가슴등판이 확대된 뿔매미와는 다르다. 클라스톱테라과의 구성종들은 꽁무니 끝이 가짜 머리로 변형된 날개를 지니고 있는데, 이는 반포식자 적응의 한 예이다. 쥐머리거품벌레과의 여러 성충들은 발목마디에서 반사적으로 체액을 출혈시킬 수 있는데, 이렇게 흐른 혈림프는 사람에게 불쾌감을 일으킨다. 종종 경계색을 띠기도 한다.

진화사

가장 오래된 거품벌레는 쥐라기 초기에 출현했다. 중생대에 살았던 거품벌레들은 두 개의 주요 과로 나뉘었는데, 쥐라기 초기~백악기 후기 초반의 아시아에 살았으며 현생 거품벌레류의 조상으로 생각되는 옛거품벌레과(Procercopidae)와 쥐라기 중기 후반~백악기 후기 초반의 아시아에 살던 시노알라과(Sinoalidae)이다.[10] 중국의 쥐라기 중기에 해당하는 야난층에서 발견된 치비니우스속(Qibinius)의 경우 두 과의 특징이 모두 혼합해 있어 어느 쪽으로도 지정받을 수 없었다.[11] 압트절에 해당하는 브라질의 크라토층에서 발견된 케르코피온속(Cercopion)의 경우 옛거품벌레과에서 기원한 것으로 보이며 거품벌레상과의 왕관군과 매우 가깝다.[10]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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