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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도 마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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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도 마코토(일본어: 近藤 誠, 영어: Makoto Kondo; 1948년 10월 24일~2022년 8월 13일)는 일본의 방사선과 의사이자 저술가이다. 케이오의대(게이오기주쿠 대학 의학부) 방사선과에서 근무하며 유방 보존술의 보급에 기여했고, 암 검진과 항암화학요법, 확대수술의 이익을 과대평가하는 관행을 비판하면서 과잉진단·과잉치료 문제를 대중에게 알렸다.[1][2] 대표 저서로는 《환자여, 암과 싸우지 마라》(1996),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처방》(2012), 《항암제는 듣지 않는다》(2011) 등이 있으며,[3][4][5] 2012년 제60회 기쿠치칸상을 받았다.[6] 2022년 8월 13일 허혈성 심부전으로 별세했다.[1][7]

간략 정보 곤도 마코토近藤 誠,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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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1948년 도쿄도에서 태어났다. 케이오 중등부와 고등학교를 거쳐 게이오기주쿠 대학 의학부를 졸업(1973)한 뒤 방사선과에 입국했다.[8] 1979~1980년 미국 로스앨라모스의 파이중간자(π-meson) 치료 시설에서 연수했으며, 귀국 후 다시 표준 방사선 치료에 종사했다.[8] 1983년 케이오 의학부 방사선과 강사(講師)에 임용되었고,[8] 이후 유방 보존술(乳房温存療法)의 조기 보급과 암 치료의 환자 중심적 의사결정 확산에 힘썼다.[2] 2013년 도쿄 시부야에 ‘근거 설명과 선택지 제시’를 표방한 세컨드 오피니언 전문 외래를 개설했다.[9][10]

사상과 주장

곤도는 암 검진과 조기발견이 항상 생존 이득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 암 치료의 상당 부분이 환자 삶의 질(QOL)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항암제의 생존 이득을 비판적으로 검토했고,[5] 확대수술의 위험과 과잉치료를 대중적으로 고발했다.[3][6] 또한 ‘가짜암(がんもどき)’ 가설 등으로 알려진 주장을 통해, 암을 전이·침윤하는 ‘진짜 암’과 그렇지 않은 종양으로 구분하며 후자에 대해 적극 치료 대신 관찰을 제시하기도 했다.[11] 이러한 급진적 비판은 일본 사회에서 암과 ‘싸움’의 서사를 흔들며, 공유 의사결정과 완화의료를 전면화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가와 함께,[2] 과학적 근거 해석을 둘러싼 논쟁을 동시에 낳았다.[12]

논란과 평가

의료계 일각에서는 그의 주장 일부가 통계적·임상적 근거를 과소평가하거나 일반화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가짜암’ 논증과 조기검진 무용론은 환자 의사결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11][12] 반면 지지자들은 과잉진단·과잉치료의 위험과 환자 자율성·삶의 질의 중요성을 환기시킨 공로를 강조했다.[1][2]

주요 저서

  • 患者よ、がんと闘うな(환자여, 암과 싸우지 마라), 文藝春秋, 1996.[3]
  • 抗がん剤は効かない(항암제는 듣지 않는다), 文藝春秋, 2011.[5]
  • 医者に殺されない47の心得(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처방), アスコム, 2012.
  • (공저)どうせ死ぬなら「がん」がいい(어차피 죽을 거라면 ‘암’이 좋다), 宝島社新書, 2012.[13]

수상

  • 2012년 제60회 기쿠치칸상(菊池寛賞).[6]

사망

2022년 8월 13일 허혈성 심부전으로 사망했다(향년 73세).[1][7]

같이 보기

  • 과잉진단
  • 완화의료
  • 공유 의사결정

외부 링크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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