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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곤란자

일본에서 재해 때문에 교통이 마비되어 집에 돌아가기 어려운 사람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귀가곤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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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곤란자(일본어: 帰宅困難者 기타쿠콘난샤[*])는 일본에서 지진자연재해 때문에 교통수단이 마비되어 집에 돌아가기 매우 어려워진 사람들을 뜻한다. 귀택난민(일본어: 帰宅難民)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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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귀가곤란자. 사진은 신주쿠역에 발이 묶인 사람들의 모습이다.

귀가곤란자는 크게 보면 재해가 발생해 교통수단이 완전히 끊겼고 집과의 거리도 너무 멀어 귀가를 포기한 "귀가포기자"(帰宅断念者)와 장거리지만 어떻게든 돌아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걸어서 귀가하러는 "원거리 도보귀가자"(遠距離徒歩帰宅者)로 나눌 수 있다. 일본 내각부 중앙방재회의는 통계적 분석을 통해 개략적으로 귀가거리 10 km 이내는 모두 귀가가능자로, 10 km가 넘어가면 귀가곤란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20 km까지 1 km마다 10%씩 증가, 20 km부터는 모두 귀가곤란자라고 정의하고 있다.

근대 이후 철도 및 노선버스라는 대중교통이 보급되며 기업 및 학교가 밀집한 도시 지역에서 도보 통근, 통학이 어려운 장거리 노동자나 학생이 늘어났다. 특히 일본은 태평양 전쟁 이후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권이 대중교통의 보급으로 급격히 넓어졌다. 이 때문에 철도가 대규모로 운행이 중단되는 자연재해시 교통 마비로 귀가가 어려운 사람들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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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일본 중앙방재회의는 수도직하지진 귀가곤란자 대책협의회가 수립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귀가곤란자가 도보로 일제히 귀가할 경우 응급 활동에 큰 지장을 가져오므로 재해 발생시 일제히 귀가억제정책을 발효해 귀가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기업은 3일간의 비상식량을 비축하도록 두고 있다.[1] 도쿄도도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귀가곤란자 사건 이후 2013년부터는 일제 귀가를 막는 조례를 시행했으나 그 인지도는 낮다.[2]

일본에서 귀가곤란자가 발생한 주요 자연재해

같이 보기

각주

참고 문헌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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