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조자리 엡실론

극락조자리 엡실론(ε Aps)은 남반구 밤하늘 극락조자리 방향으로 보이는 항성이다. 이 별의 겉보기 등급은 +5.06으로^[3] 밤하늘에서 맨눈으로 보일 정도이다. 시차 자료에 따르면 이 별까지의 거리는 약 640광년이다.^[2]

극락조자리 엡실론
명칭
다른 이름	CD–79 559, HD 124771, HIP 70248, HR 5336, SAO 257142.[1]
관측 정보 (역기점 J2000)
별자리	극락조자리
적경(α)	14h 22m 23.16467s[2]
적위(δ)	–80° 06′ 32.2053″[2]
겉보기등급(m)	+5.06[3]
위치천문학
연주시차	5.06 ± 0.22 밀리초각[2]
성질
광도	1,614 L☉[4]
나이	38.3 ± 4.4 (백만 년)[5]
분광형	B3 V[6]
추가 사항
질량	6.15 ± 0.71 M☉[4]
표면온도	17,050 켈빈[4]
중원소 함량 (Fe/H)	–0.02[7]
표면 중력 (log g)	4.18[7]
자전 속도	255 km/s[8]
항성 목록 겉보기등급순 · 절대등급순 거리순 · 질량순 · 반지름순

분광형은 B3 V로^[6] 중심핵에서 수소를 태워 에너지로 바꿔 방출하는, 무거운 B형 주계열성이다. 엡실론별은 태양보다 6배 더 무겁고^[4] 반지름은 태양의 4배 정도이다.^[9] 밝기는 태양의 약 1,614배 정도이며^[4] 최외곽층 대기의 유효 온도는 약 17,050 켈빈이다.^[4] 이 정도 온도에서 우리 눈에는 이 별이 청백색 빛을 뿜는 것처럼 보인다.^[10]

엡실론별은 맹렬하게 회전하고 있는데 그 속도는 1초에 255킬로미터로 우리 태양의 초당 약 2킬로미터에 비하면 128배나 빠른 속도이다.^[8] 엡실론별은 카시오페이아자리 감마형 변광성으로^[11] 밝기가 4.99에서 5.04 사이로 변한다.^[12]

이름

극락조자리의 중국식 명칭은 ‘이작’(異雀, Yì Què, ‘이국적인 새’라는 의미임)이며 이 별자리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항성으로는 극락조자리 엡실론, 제타, 요타, 베타, 감마, 델타, 델타1, 에타, 알파가 있다. 엡실론별의 명칭은 ‘이작구’(異雀九, Yì Què jiǔ, 이작의 아홉 번째 별)이다.^[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