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질문
타임라인
채팅
관점

근사록 (보물)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근사록 (보물)
Remove ads

근사록(近思錄)은 고려 공민왕 때의 책으로, 대한민국 보물 제1077호이다.

간략 정보 종목, 시대 ...

개요

《근사록》은 고려 공민왕 19년(1370년)에 이인민(李仁敏)이 원본을 번각한 책이다. 이 책은 송(宋)의 주희(朱熹)와 여조겸(呂祖謙)이 성리학의 기본이 되는 주돈이의 《태극도설》, 장재(張載)의 《서명(西銘)》·《정몽(正蒙)》 등 중요한 문헌을 골라 편찬한 일종의 성리학의 독본으로서, 고려 말 진덕수의 《심경(心經)》과 더불어 송학의 쌍벽을 이루고 있다.

이 책의 판식은 사주단변(四周單邊), 유계(有界), 반엽(半葉) 8항 18자, 소자쌍행(小子雙行), 흑구(黑口), 상하하향흑어미(上下下向黑魚尾)이고, 제14권 제15장 끝에 묵기가 새겨져 있다. 즉 장방형 안에‘星山李氏刊于晋陽(성산이씨간우진양)’이란 전문이 새겨지고, 그 다음의 종형(鐘形) 안에‘洪武三年(홍무2년)’과 정형(鼎形) 안에‘李魯淑(이노숙)’이 각각 새겨져 있어 간행사항에 관한 것을 정확히 알 수 있다. 책의 말미에는‘庚戌(1370년)己丑朔星山李魯淑識(경술기축삭성산이노숙지)’라고 자서한 발문이 있다. 그 글에 의하면, 당시 진주목사 이인민이 고려 공민왕 19년 봄에 진주로 부임할 때, 사예(司藝) 박상충(朴尙衷)이 송별의 기념으로 선사한 것인데, 그가 평소부터 구하려던 책을 쉽게 얻었으므로 기쁜 나머지 진주에 와서 곧 간행하였다고 하였다.

이 책은 중국의 원각이긴 하나 고려의 유서가 드물게 전해지고 있는 점에서 그 전래가 매우 귀중한 책이다.

Remove ads

참고 자료

  • 근사록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본 문서에는 서울특별시에서 지식공유 프로젝트를 통해 퍼블릭 도메인으로 공개한 저작물을 기초로 작성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Loading related searches...

Wikiwand - on

Seamless Wikipedia browsing. On steroids.

Remove a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