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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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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박연(金箔宴)[2][3]은 대한민국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 있는 유서 깊은 공예 공방이다. 금박, 즉 한국 전통 금박 공예를 전문으로 하며 그 이름도 금박에서 따왔다. 이 공방은 1856년부터 운영되었으며, 당시에는 조선 왕조의 왕과 왕족을 위한 작품을 만들었다. 2023년까지 5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가족 사업이다.[4][3] 이 사업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사업체 중 하나이며, 지정된 오래가게 (역사적 가치를 지닌 상점)이자 서울미래유산이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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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공방의 설립자는 철종 (조선)을 위해 일했던 김완형이다.[6][4] 그의 후계자인 김원순은 명성황후의 장인으로 봉사했다. 3대 김경용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한국 군주들을 위해 일했다. 4대는 김덕환이다.[7] 5대 계승자는 김기호이다. 김기호는 원래 가업을 이어받을 생각이 없었고,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삼성전자에서 산업용 로봇 설계를 담당했다. 국가무형문화재 금박장 지정 보유자였던 아버지가 병이 들자 서른 살의 김기호는 이 기술을 배우기로 결심했다.[3][4] 20년간 이 분야에서 일한 후 그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9호 보유자가 되었다. 김기호의 아내 박수영 또한 김씨 가문에 시집온 후 이 기술을 배웠다.[3][4] 2006년에는 사업장을 성남시 분당신도시에서 서울 종로구로 이전했다. 2012년에는 다시 북촌 한옥마을로 이전했다.[6]
김기호는 한때 고종의 손녀인 이해경을 위한 옷을 만들기도 했다.[3][4] 한국 황실이 영향력을 잃은 후에도 이 공방은 육영수, 이순자, 이희호 등 대한민국의 영부인들을 위한 금박 장식 한복을 제작했다.[6]
이 공방은 다양한 소재, 특히 의류에 금박을 입힌다.[3][4] 금박은 생선으로 만든 접착제를 사용하여 소재에 부착된다.[4] 다른 많은 문화권에서처럼 붓으로 바르지 않고 금박을 찍어낸다.[8] 이 공방은 공예품 관람 및 시연을 제공한다.[7][6][8] 또한 현대적인 용도에도 맞게 제품 라인을 확장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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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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