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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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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동(機井洞)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개성특별시 판문구역 평화리에 위치한 포템킨 마을이다.[1] 이 마을은 북측의 비무장지대(DMZ) 내에 위치하고 있다.[2]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평화촌[3]이라고도 불리며, 특히 대한민국과 서방 언론에서는 '선전마을'[4][5][6][7][2]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기정동은 6.25 전쟁 중 1953년 정전 협정에 따라 설정된 4 km (2.5 mi) 너비의 비무장지대에 남은 두 마을 중 하나이다.[6][8] 다른 하나는 2.22 킬로미터 (1.38 mi) 떨어진 대한민국의 대성동 마을이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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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요약
관점


북조선 정부는 이 마을에 200가구가 사는 집단 농장이 있으며, 보육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병원이 있다고 주장한다.[9]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이 마을이 1950년대에 선전 목적으로 남한 주민의 월북을 장려하고 국경 지대를 둘러싼 포병 진지, 요새, 지하 집결 벙커 망을 관리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 군인을 수용하기 위해 건설된 무인 마을이라고 주장한다.[2][3][10][11]
이 마을에는 밝게 칠해진, 콘크리트 다층 건물과 아파트가 여러 채 있으며, 많은 건물이 전기가 들어오는 것으로 보인다. 이 마을은 국경 건너편에서 볼 때 밝은 파란색 지붕과 다채로운 건물 측면이 거대한 인공기 옆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보이도록 의도되었다. 그러나 현대적인 망원 렌즈로 면밀히 조사한 결과, 건물들은 창문 유리나 내부 방이 없는 콘크리트 껍데기이며,[10][12] 건물의 불빛은 정해진 시간에 켜지고 꺼지며, 활동하는 척하기 위해 관리인이 텅 빈 인도를 쓸고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13]
깃대
1980년대에 대한민국 정부는 대성동에 높이 100 m (328 ft)의 깃대에 무게 130-킬로그램 (287 lb)의 태극기를 세웠다.[10] (북위 37° 56′ 30.24″ 동경 126° 40′ 48.07″).
북조선 정부는 이에 맞서 남한과의 경계선에서 1.2 km (0.7 mi) 떨어진 기정동에 높이 160 m (525 ft)의 판문점 깃대를 짓고 무게 270 kg (595 lb)의 인공기를 게양하여 '깃대 전쟁'이라고도 불리는 경쟁을 벌였다 (북위 37° 56′ 42.99″ 동경 126° 39′ 18.78″). 10년 넘게 이 깃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깃대였다.[10] 2010년에는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 있는 국기 광장의 162 m (531 ft) 깃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깃대가 되었다.[10][14][15]
선전용 확성기
여러 건물에 설치된 대형 확성기는 남한을 향한 북한의 선전 방송을 송출한다.[10] 원래는 북한의 미덕을 자세히 찬양하고 불만 있는 병사와 농부들에게 단순히 국경을 넘어 형제처럼 환영받으라고 촉구하는 내용이었다.[16] 특히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남한이 경제적으로 북한을 따라잡으면서 월북 유도 가치가 줄어들자,[17] 하루 최대 20시간 동안 반서방 연설, 아지프로 오페라, 애국적인 행진곡으로 내용이 바뀌었다.[16] 2004년부터 2016년까지 북한과 남한은 서로에게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18] 2016년 1월 핵 실험로 인해 긴장이 고조된 후 방송이 재개되었다.[19] 2018년 4월 23일, 북조선과 대한민국은 국경 선전 방송을 공식적으로 취소했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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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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