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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증
신체에 털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증상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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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과다증[1](-過多症; 영어: hypertrichosis), 암브라스 증후군(영어: Ambras syndrome), 다모증(多毛症)은 신체에 털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것을 말한다.[2][3] 다모증은 대부분 비공식적으로는 늑대인간 증후군(영어: werewolf syndrome)이라고 하는데[4], 이는 겉모습이 신화적 늑대인간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두 종류의 다모증이 있는데, 전신에 발생하는 다모증과 특정 부위인 국부에 발생하는 다모증이 그것이다.[2] 다모증은 선천성일 수도 있고 후천성일 수도 있다.[4][5] 눈에 보이는 부분, 얼굴, 겨드랑이의 안드로겐 의존 털을 제외하고는 피부 위에 털이 과도하게 난다.[6]
19세기와 20세기 초에 훌리아 파스트라나와 같은 여러 서커스 슬라이드쇼 공연자들이 다모증이 있었다.[7] 그들 중 다수가 기형쇼에서 일했으며 사람과 동물의 기질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선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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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다모증에는 2가지 분류 방식이 사용된다.[5] 하나는 전신 다모증과 국소적 다모증으로 나눌 수 있고, 다른 하나는 선천성이냐 후천성이냐로 나눌 수 있다.[2][8]
선천성
선천성 다모증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되며 후천성에 비해 극히 희귀하다.[5] 선천성 다모증은 태어날 때 무조건 존재한다.[4]
후천성
후천성 다모증은 태어난 이후에 발현한다. 복수의 병인에는 약물의 부작용, 암과의 연관, 식이장애의 잠재적 연관을 포함할 수 있다. 후천성은 보통 여러 치료를 통해 감소시킬 수 있다.
조모증
다모증은 조모증으로 잘못 분류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2] 조모증은 여성과 어린이에게만 예외적으로 발생하는 다모증의 일종으로, 안드로겐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털이 과도하게 성장하게 된다.[9] 조모증 환자들은 남성의 털이 성장하는 패턴을 보여준다.[2] 조모증이 있는 여성에게는 가슴과 등의 털이 종종 보인다.[9]
조모증은 선천성일 수도 후천성일 수도 있다. 여성에게 과도한 남성 호르몬이 있는 것과 관련되므로 증상은 여드름, 깊은 목소리, 비정기적인 월경 주기, 더 남성스런 체형을 포함할 수 있다.[9] 안드로겐(남성 호르몬) 수치의 증가는 대부분의 조모증의 주된 병인이다.[10] 안드로겐의 수치가 높아져 발생하는 것으로, 약물을 통해 안드로겐 수치를 저하시킴으로써 치료할 수 있다. 일부 경구 피임약과 스피로노락톤은 안드로겐 수치를 줄여준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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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모든 형태의 다모증의 주요 특징은 과도한 털이다.다모증의 털은 보통 예상한 것 보다 더 긴 것이 보통이며[8] 어떠한 종류의 털(취모, 연모, 말단모)로도 구성될 수 있다.[11] 패턴형 다모증은 패턴 형태로 털이 자라게 한다. 전신형 다모증은 몸 전반에 털이 자라나게 한다. 국소형 다모증은 특정 부위에만 털이 자라나게 한다.
병인
유전성
- 배냇털과다증(Hypertrichosis lanuginosa)
선천성 배냇털과다증은 염색체 8의 q22밴드의 동원체 부위를 하지 않는 역위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2] 그러나 유전이 아닌 자발적인 유전자 돌연변이의 결과일 수도 있다.[12] 이러한 형태는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상염색체 우성 피부병이다.[13]
- 전신 다모증(Generalized hypertrichosis)
- 전신 말단 다모증 (Generalized hypertrichosis terminalis)
기타 다모증 패턴
질병
후천성 다모증은 흔히 암과 함께 존재한다.[14] 이 질병은 식욕부진, 또 갑상샘과다증과 같은 호르몬 불균형, 특정 약물의 부작용과 같은 물질대사 질환과도 관련된다.[14]
후천성 전신 다모증은 암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그로 인하여 털이 성장하는 것은 악성으로 간주된다. 암 유도 다모증 뒷편에 위치한 매커니즘은 알려져 있지 않다.[4] 구강 및 국부 미녹시딜 치료는 후천성 전신 다모증을 일으키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15]
약물
- 후천성 국소 다모증
기타
- 알 수 없는 병인
선천성으로 국한된, 국소의, 모반 모양의 다모증을 일으키는 구체적인 유전자 돌연변이는 알려져 있지 않다.[2]
병태생리학

수많은 매커니즘이 다모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하나의 원인에는 조그마한 연모(vellus hair)가 더 큰 말단모로 변화하는 피부를 동반한다.[8] 이러한 변화는 보통 청소년기에 발생하며, 이 때 연모가 겨드랑이의 모낭과 사타구니가 말단모 모낭으로 성장한다.[2] 다모증은 동일한 종류의 변화를 수반하지만 보통 말단모를 생성하지는 않는다.[2] 이러한 변화에 대한 매커니즘은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2]
다른 매커니즘은 모발 주기의 변화를 동반한다.[2] 모발 주기에는 세 단계가 있다: 성장기 모발(anagen), 퇴화기 모발(catagen), 휴지기 모발(telogen).[2] 성장기 단계가 정상 이상으로 증가하면 영향을 받는 부위는 털이 과도하게 자라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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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다모증은 안드로겐에 민감하지 않은 지역에서 나이, 성별, 그리고 민족에 대해 과도한 털의 발생을 통해 임상적으로 진단된다.[8] 과도한 길이나 밀도의 형태로 과도하다고 볼 수 있으며 머리 종류(취모, 연모, 말단모)를 구성할 수 있다.[11]
관리
선천성 다모증의 경우 치유 방법은 없다. 후천성 다모증의 치료는 기반이 되는 병인의 해결을 시도하는 것에 기반을 둔다.[11] 후천성 다모증은 다양한 원천이 있으며 다모증을 일으키는 요인(예: 원치 않는 부작용이 있는 약물)을 제거함으로써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선천성이든 후천성이든 간에 다모증은 모두 제모를 통해 감소시킬 수 있다.[16] 제모 치료는 2개의 주요 부분으로 분류된다: 일시적 제모와 영구적 제모.[16] 치료는 흉터, 피부염,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4]
일시적 제모는 사용 방식에 따라 수 시간에서 수 주 간 지속될 수 있다. 이러한 절차는 순수 미용 목적이다.[3] 트리밍, 면도, 화학 제모제와 같은 털 제거 방식은 피부 수준까지 털을 제거하며 수 시간에서 수 일 정도 지속되는 결과를 낳는다.[17] 플러킹, 전기분해(electrology), 왁싱, 슈거링, 스레딩과 같은 제모 방식은 뿌리부터 털을 완전히 제거하며 수 일에서 수 주까지 지속된다.[17]
영구적 제모는 화학 물질, 다양한 종류의 에너지, 털의 성장을 일으키는 세포를 대상으로 한 조합을 사용한다. 레이저 제모는 색이 있는 털의 제거에 효과적인 방식이다. 레이저는 흰 털을 치료하지는 못한다. 레이저는 모낭의 하위 1/3의 멜라닌 색을 대상으로 한다.[3] 전기분해는 전류 및 국소 가열을 사용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영구적인 제모"에 대해서 오직 전기분해만 사용하도록 지시하는데 그 까닭은 모든 색의 털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털 생성을 줄이는 약은 현재 시험 중이다. 하나의 의학적 선택 사항은 성호르몬 결합 글로불린을 증가시킴으로써 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하는 것이다.[18] 다른 선택 사항으로는 황체형성호르몬을 규제함으로써 털의 과생성을 제어하는 것이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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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
선천성 다모증은 매우 드문 편이다. 단지 50가지의 선천성 다모증이 중세시대 이후로 기록되고 있으며,[4] 100개 미만의 선천성 전신 다모증이 과학 출판물과 매체를 통해 문서화되고 있다.[19] 선천성 전신 다모증은 멕시코의 한 가족으로 국한되어 있다.[2] 후천성 다모증과 조모증은 더 흔하게 보이는 질병이다.[5][20] 이를테면, 조모증은 18~45세의 여성 중 약 10%에서 발병한다.[20]
역사
다모증이 최초로 기록된 사례는 카나리아 제도의 페트루스 곤살부스이다.[12] 이것은 17세기 중반 알트로반두스(Altrovandus)가 기록하였으며 《Monstrorum Historia cum Paralipomenis historiae omnium animalium》이라는 제목으로 1642년 출판하였다.[12][21] 곤살부스 가의 두 명의 딸, 한 명의 아들, 그리고 손주는 모두 다모증이 있었다. 인스브루크 주변의 암브라스 성에서 이 가족의 초상화가 발견되면서 알트로반두스는 이들을 암브라스 가로 별명을 붙였다.[12] 이후 300년 동안 약 50건의 사례가 관찰되었다. 과학자 루돌프 피르호(Rudolf Virchow)는 1873년에 잇몸 비대를 동반하는 다모증을 기술하였다.[12]
동물
고양이에게서 종종 이 질병이 발견된다. 이 질병을 앓던 Atchoum라는 이름의 수컷 페르시안은 다모증이 가져다준 이상한 모습 때문에 어느 정도 눈에 띄게 되었고 "늑대인간 고양이"라는 별명이 붙었다[22]
1955년, 사라왁 주에서 데려온 암컷 회색긴팔원숭이는 얼굴에 털이 비정상적으로 나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것이 얼굴 다모증 때문에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있다.[23]
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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