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질문
타임라인
채팅
관점

달착륙 음모론

미국의 달착륙 계획이 음모였다거나 날조였다는 주장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Remove ads

달착륙 음모론(月着陸 陰謀論, 영어: Moon landing conspiracy theories)은 미국NASA를 중심으로 1960년대~1970년대에 추진한 아폴로 계획(인류의 달 착륙 계획)이 음모였다거나, 날조였다는 주장이다.

음모설의 주요 종류

아폴로 달착륙 음모설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날조설
인류가 달에 착륙했다는 것이 미국의 날조라는 설이다.
또 날조된것은 11호이고 나머지는 성공했다는 설도 있고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은폐설
달에 착륙한 것은 사실이나, 일반인에게 공개된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설이다. 우주 비행사가 우주인이나 UFO를 목격했으며, 그것을 미국이 은폐하고 있다는 설이다.

날조설

요약
관점

농담의 범주에 들지 않는 날조설을 최초로 주장한 것은 윌리엄 찰스 케이싱(William Charles Kaysing, Bill Kaysing)[1]이라는 작가가 1974년에 《We Never Went to the Moon》이라는 책을 출판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자비로 출판하는 계열의 출판사에서 발행된 이 책은,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3만부가 팔렸다고 한다.

기독교 근본주의의 일파인 평평한 지구 학회(Flat Earth Society)는 달 착륙이 날조라고 NASA를 규탄하는 최초의 조직으로, 1972년부터 2001년까지 협회 대표였던 찰스 존슨은 “아서 C. 클라크가 각본을 썼고 헐리우드 직원이 애리조나에서 촬영했다.”고 주장했다.[2][3][4]

날조설은 허구로서 매우 흥미로운 주제이며, 이를 바탕으로 1977년에는 화성 탐사를 그렸던 SF 영화인 《카프리콘 프로젝트》(Capricorn One)가 제작되었다. 같은 해에 영국에서는 만우절 농담격으로 Alternative 3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하였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우주 비행사의 이름을 일부러 틀리고 제작일자를 4월 1일로 하는 등, 주의깊게 보면 프로그램 자체가 농담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하였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이 미국에서 방영되면서 시청자의 문의가 속출하였고, 일본의 후지TV에서 심야에 방영되면서 역시 시청자의 문의가 쇄도하였다.

달착륙 음모설은 반미주의를 전제로한 음모설과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부족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경우가 많다. 소에지마 다카히코라는 일본의 평론가는 2003년 자신의 블로그에서 아폴로 계획이 미국의 정보조작의 구체적인 예라고 주장하였으며, 2004년에는 그것을 《人類の月面着陸は無かったろう論》(ISBN 4-19-861874-7)이라는 제목으로 출판했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블로그에 게재된 단계에서 정지위성과 로켓의 원리와 같은, 기초적인 과학적 지식에 관련된 부분에서도 많은 오류가 지적되어, 2005년에 가장 어이없는 책을 꼽는 일본 톤데모혼(말도 안 되는 책) 대상에 선정되었다. 또한, 그 연말에 학회에서는 《人類の月面着陸はあったんだ論―と学会レポート》(ISBN 4-903063-01-1)을 간행하여 《人類の月面着陸は無かったろう論》에 기술된 과학적 오류에 대해 지적했다.

우주 개발 관련 전문가가 아폴로 날조설을 비판한 적은 있지만, 날조설을 지지한다고 표명한 경우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폴로 계획 날조설의 역사

  •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 1970년 일본에서 쿠사카와 타카시가 《アポロは月へ行かなかった》이라는 SF소설을 발표.
  • 1972년 아폴로 17호를 마지막으로 아폴로 계획이 종료.
  • 1976년 미국의 케이싱이 《We Never Went to the Moon》을 출간. 음모론의 단서가 됨.
  • 1977년 미국에서 《카프리콘 프로젝트》가 공개. 영국에서 《Alternative 3》이 방송됨. 음모설을 믿는 사람을 늘린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짐.
  • 1992년 미국에서 Ralph Rene이 《NASA mooned America?》를 출간.
  • 1997년 영국의 오컬트 잡지인 《Fortean Times》가 데이비드 퍼시가 원안을 쓴 날조설을 거론하나, 독자의 항의에 의해 정정기사를 발표.
  • 1999년 영국의 데이비드 퍼시와 메리 베넷이 《Dark Moon : Apollo and the whistle - Blowers》를 출간.
  • 2000년 데이비드 퍼시와 메리 베넷이 《What Happened on the Moon》이라는 비디오를 판매.
  • 2001년 《Dark Moon : Apollo and the whistle - Blowers》가 미국에서 출간.
  • 2008년 5월 일본의 카구야아폴로 15호의 착륙선의 로켓 분사에 의한 크레이터를 촬영. 이것으로 아폴로 우주선이 실제로 달에 착륙한 것이 확인되었다.
  • 2009년 7월 NASA가 달정찰 궤도탐사선인 LRO에 의해 촬영된 아폴로 11호, 14호, 15호, 16호, 17호의 착륙지점 사진을 공개함. 달 착륙선과 그 그림자가 선명하게 찍혀있으며, 촬영 타이밍이 좋았던 아폴로 14호의 착륙지점에서는 달 표면에 놓인 과학장치와 우주 비행사의 발자국으로 추측되는 것도 포착되었다.
  • 2011년 9월 NASA가 달정찰 궤도탐사선인 LRO에 의해 촬영된 아폴로 12호, 14호, 17호 세 개의 착륙지점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고도를 지난번의 50km에서 절반 미만인 21km로 내려 촬영했기 때문에, 2009년 7월에 찍은 사진보다 해상도가 높은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5]
  • 2012년 3월 NASA가 달정찰 궤도탐사선인 LRO에 의해 24km 고도에서 촬영된 더 선명한 아폴로 11호 착륙지점 이미지를 공개.[6]

날조설의 주요 근거와 그에 대한 반론

날조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아폴로 계획에 의해 촬영된 사진에서 모순점이 발견된다는 것, 혹은 당시의 과학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달 표면에 착륙한 뒤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냐는 추론을 근거로 하고있다. 반면 NASA 당국이나 과학자 및 학회, 민간 방송국 등에서 거기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 날조설의 근거, 그에 대한 반론 ...

날조설 자체에 대한 지적

날조설 자체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지적도 있다

Thumb
아폴로 11호가 달표면에 설치한 반사거울
Thumb
아폴로 15호가 가져온 월석 창세기의 바위
  • 아폴로 15호 이후에 사용된 월면차가 주행하는 영상에서 날아오른 모래가 포물선을 그리며 낙하하고 있다. 공기가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CG가 없던 당시 이것을 촬영하려면 세트장의 공기를 뺄 필요가 있으나, 당시 그런 기술이 존재했다는 기록은 없다. 그 외에도 지구보다 직경이 작은 달 표면의 독특한 현상이 보이는데, 대표적인 예가 세트의 배경 이음새로 착각되곤 하는 지구보다 가까이 있는 지평선이다.[13]
  • 아폴로 11호의 영상을 처음 받은 것은 미국에게 의뢰를 받은 호주파크스 천문대다.[14] 이 곳도 음모론에 가담하고 있는 것인가? 어째서 제3자가 미국의 음모에 가담해야 하는가
  • 아폴로의 임무는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었으며, 미국 이외에도 미국의 동맹국과 경쟁국 소련, 전 세계의 아마추어 무선과 천문대 등이 실시간으로 우주선을 관측하고 라디오를 수신했었다. 예를 들어, 영국의 조드럴 뱅크 천문대는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선 이글이 달체 강하 착륙할 때까지 신호를 포착했다. 이 천문대는 그밖에 소련의 탐사기록도 여러차례 방수하고 있었다. 이들 모두를 속일 수 있을까?
  • 우주 비행사가 달 표면에 두고온 지진계에서 달지진이 1977년까지 관측되었고, 레이저 반사경을 이용한 지구와의 거리측정을 세계 각국에서 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 역시 날조인가?
  • 음모를 꾸미려면 NASA와 정부 관계자를 비롯하여 수십만의 관계자를 필요로 한다. 임시직까지 포함하면 아폴로 계획과 관련하여 30~40만명이 NASA에 고용되어 있었다. 호주 등의 주변국가와도 연관되어있었다. 그 모든 사람을 입막음하고 현재까지 그것이 충실하게 지켜지도록 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 일반인도 이상하다고 여길 정도의 영상이나 주장이 있는데 어째서 전 세계의 수많은 사진과 우주공학, 방사선 등의 전문가들은 수십년간 아무것도 지적하지 않았을까?
  • 만약 달 표면에서의 촬영이 조작이었다면, 어째서 NASA의 관계자들은 일반인도 알아차리기 쉬울 정도로 허술한 사진을 그대로 공개한 것일까? 그들은 자신들이 찍은 것을 확인하지도 않았다는 것인가?
  • 우주 비행사의 달 표면에서의 활동이 조작이었다면, 증거 날조와 사실 은폐에 드는 비용이 엄청나게 늘어난다. 현재까지 증거인멸을 위한 공작을 수행해야만 하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아폴로 계획의 예산을 초과하게 될 것이다.
  • 아폴로 계획으로 가지고 돌아온 월석의 양은 소련이 무인탐사선으로 채취한 것의 약 1천배에 달한다. 또한 월석이 조작이었다면 왜 세계 각국에 월석을 전달했던 것인가? 월석의 성분은 지구의 것과 분명히 다르다고 분석되고 있으며, 소련이 채취한 월석과 비교하면 즉시 조작이라는 것을 알아낼 수 있다.
  • 아폴로 계획이 날조였다면, 발각위험이 높은데도 어째서 아폴로 17호까지 이르는 6차례의 달 착륙을 수행하여 발각 위험을 높이고, 아폴로 13호의 사고까지 일으킬 필요가 있었는가? 특히 아폴로 12호 이후에는 관심이 줄어들고 아폴로 계획을 중지하자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어, 당시 20호까지 계획되었던 것을 17호를 마지막으로 할 필요 없이 보다 쉽게 중단할 수 있었다. 18호에서 20호에 사용될 새턴 V 로켓 및 사령선은 이미 만들어져 이후 스카이랩 계획 등에도 사용되었다.
  • 아폴로 계획은 달 착륙선의 소형화를 위해, 착륙선 아래쪽을 달 표면에 남겨두었다. 또한 탐사장비만이 아니라 월면차와 우주 비행사가 남기고 온 기념품을 두고온 것도 공개적으로 발표되었다. 만약 그것들이 날조되었다면, 나중에 달 탐사가 다시 진행되었을 때 이러한 것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확실하게 밝혀진다. 정말 날조라면 일부러 달에 물건을 남겨둘 필요가 있는가? 실제로 LRO는 이러한 잔존물 촬영에 성공하고 있다.
Remove ads

은폐설

은폐설은 달에는 대기가 있고 달의 뒷면에 도시가 존재한다는 등의, 외계인과 접촉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말을 신봉하는 사람들에 의해 제기되었다. 그들이 신봉하는 내용이 미국과 소련이 1950년대 이후에 수행한 달 탐사의 결과와 어긋나기 때문에, 두 나라가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실제는 두 나라에서 발표한 것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은폐설의 근거로 당시 우주 비행사의 인터뷰를 제시하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발언 내용을 곡해하여 억지로 그렇게 해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많고, 일부는 증언 자체를 조작하기도 하였다.

개중에는 소련도 이미 달에 사람을 보냈었다든지, 달의 내부가 비어있다든지, 화성에 이미 인류가 진출해있다는 등의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일부는 당시 아폴로 달 착륙 할 때에 UFO가 사방을 둘러싸면서 가만히 있다가 빠른 속도로 움직였다고 주장하는 사진들을 제시하기도 한다.

그래서 혼란스럽게 하기 위해 일부러 아폴로 달 착륙이 거짓이라고 말하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각주

참고 문헌

추가 자료

외부 링크

Loading related searches...

Wikiwand - on

Seamless Wikipedia browsing. On steroids.

Remove a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