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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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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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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증(動脈硬化症, 영어: arteriosclerosis)은 동맥의 탄력이 떨어지고 동맥에 혈전이 생기는 등의 이유로 동맥이 좁아지는 질병이다. 혈관에 생기면 뇌졸중, 심장에 생기면 심근 경색증, 협심증이 생기고, 동맥이 완전히 막히면 막힌 동맥혈액을 공급하는 신체 각 부위가 죽는 괴사가 발생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다행히 많은 인체기관들이 한 동맥에서만 혈액을 공급받는 것이 아니라 다른 측부 혈관으로 혈액을 공급 받기도 하므로 괴사에 안 빠질수도 있지만, 대개는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동맥이 좁아지면 이 동맥이 공급하는 혈액이 가지 않는 부위는 창백, 통증, 무감각, 감각이상, 마비가 생길 수 있다.

간략 정보 동맥경화증, 다른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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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1508년,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피렌체 산타 마리아 누오바 병원에서 사망한 백세 노인을 해부하였다. 그는 혈관 벽이 두껍고 거칠어져 혈류가 원활히 흐르지 못하는 현상을 기록하고, 이를 노화와 죽음의 원인으로 추론하였다. 또한 노인의 혈관과 젊은 남자의 혈관을 비교하여 시간이 혈관의 변화를 일으킨다는 점을 관찰하였다. 그는 동맥의 변화가 심장과 사지의 기능 저하를 가져온다고 기술하였으며, 이 현상을 오렌지 껍질에 비유하였다. 해당 기록은 후대 연구자들에 의해 동맥경화의 가장 이른 묘사 중 하나로 평가되었으나, 그의 노트는 생전에 출판되지 않아 동시대 의학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3]

분류

동맥경화증은 발생 위치와 임상적·병리학적 특징을 기준으로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4]

  • 세동맥경화증(arteriolosclerosis)은 작은 동맥과 세동맥에 발생하는 동맥경화증으로, 병리 소견에 따라 유리질세동맥경화증(hyaline arteriosclerosis)과 증식세동맥경화증(hyperplastic arteriosclerosis)으로 구분된다.
  • 묀케베르그 경화증(Mönckeberg medial sclerosis)은 주로 50세 이상의 노인에서 근육형 동맥에 칼슘이 침착되는 현상이다. 혈과 내강이 좁아지는 정도가 미미하며 임상적으로 큰 의미는 없다.
  • 죽상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은 동맥경화증의 형태 가운데 가장 흔하며 임상적으로도 중요하다. 죽상동맥경화증이 일어난 혈관의 속막에는 지질 핵과 섬유성 막으로 이루어진 죽상판(atheroma, atherosclerotic plaque)이 형성된다. 죽상판은 돌출되어 혈관 내강을 폐쇄할 수 있고, 자극을 받아 파열되면 혈전증을 야기할 수 있다. 죽상판에 의해 중간막이 약화되어 동맥류(aneurysm)의 위험이 증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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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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