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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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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제(東盟祭)는 고구려에서 행해진 제천의식이다.

간략 정보 행사 정보, 기간 ...

농사가 끝난 매월 10월에 진행되었으며, 각 부가들이 모여 국정에 대해 논의한 다음에 제사를 지냈다. 제천의식 동안 남녀가 밤에 모여 노래와 놀이를 즐겼으며, 이후 동맹은 고려의 팔관회로 계승되었다는 견해가 존재한다.

제의 대상은 삼국지(3세기 중), 후한서(5세기 초) 등 고구려 초기 사서에는 나라 동쪽 큰 동굴에서 수신(隧神)[1][2]에게 제사를 지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주서(7세기), 북사(7세기) 등 후기 사서에는 종묘 건물에서 부여신, 등고신(고등신)에게 제사를 지낸 것으로 변화한다. 뿐만 아니라 제천제의 이름도 동맹(東盟)에서 동명(東明)으로 변하는데, 이를 두고 고구려 초기 강력한 토착세력이었던 비류부의 시조신인 단군웅녀에 대한 제천의식에서 후기 계루부의 시조신인 동명신(주몽)과 수신(유화부인)에 대한 의식으로 변화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3]

또한, '동맹'을 '동명'과 관련을 짓는 견해도 있다.[4] '동맹'과 '동명'의 고대 음은 같은 것으로[5] 주몽의 이표기로서 동맹이 일찍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따라서 제의의 명칭이 고구려의 시조명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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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회

제천대회 고구려 동맹에 관하여 여러 학자들의 논의가 있었는데, 역사책엔 '공회(公會)'로 기록이 되어 있다고 이해된다.[7][8] 공회의 참석자는 스스로 금과 은으로 꾸몄기에 사회일반이나 다수가 아니며, 이런 치장은 공회의 참석자에게 엄격한 규제가 가해졌다고 보기 어렵게 한다.[9] 공회의 인적 구성은 국왕, 제가, 대가의 신료집단을 포함한 고구려의 지배 세력 전체로 이해되며 국왕에 예속성이 적은 제가와 구분된다.[9]

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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