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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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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의 역사는 티모르섬의 옛 포르투갈령부터 독립후 동티모르까지 대한 역사이다.
식민 시대 이전
현재까지 동티모르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인간 거주의 흔적은 약 43,000~44,0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 정착민들은 높은 수준의 해상 기술을 가지고 있었고, 바다를 건너 이 일대의 도서와 호주까지 도달했던 이주 흐름의 일부였다. 이 초기 정착민은 아직도 이 나라의 주민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전통적으로 인류학자들은 이를 베다-오스트랄로이드 인종이라고 부른다. 기원전 3천년 경에는 두번째 이주로서 멜라네시아인이 유입되었고 원주민인 베다-오스트랄로이드 종족은 산지로 밀려났다. 마지막으로 중국 남부와 인도차이나에서 유래한 원시 말레이족 이주민이 유입되었다. 이와 같은 복합적인 이주는 섬의 산악 지형과 맞물려 동티모르의 다양한 언어와 문화 혼합을 이루었다. 오늘날의 동티모르는 한때 최대 46개의 왕국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서쪽의 거대한 이슬람 자바 세력도 이 지역까지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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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식민지

16세기 포르투갈인들이 티모르섬에 정착해 도시 딜리를 설립하고 포르투갈 영토로 삼았다. 그 뒤 1859년 네덜란드가 이 곳까지 뻗쳐오자 포르투갈은 네덜란드와 조약을 체결해 서쪽을 네덜란드에게 넘겨주었다. 이 조약으로 서티모르와 동티모르의 역사는 갈리게 되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은 호주 침공을 위해 이 곳을 점령했고 당시 티모르 인구의 10%가 죽임을 당했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다시 티모르는 다시 포르투갈령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포르투갈 본국에서 일어난 카네이션 혁명과 민주화에 따른 1974년 식민지 포기선언으로 동티모르는 인도네시아 합병파와 독립파로 나뉘어 혼란해졌다.
인도네시아의 점령

1975년 11월 28일 독립혁명전선 세력의 주도로 동티모르가 독립을 선언하고 동티모르 민주 공화국을 수립하자, 공산화를 우려한 인도네시아가 9일 뒤 침공, 점령했다. 인도네시아는 1976년 동티모르주라는 이름으로 공식 합병을 선언했고 주민들은 이에 반발한 저항 활동을 벌였다. 인도네시아의 점령은 20년 넘게 이루어졌으나 국제사회의 압박과 인도네시아 수하르토 정부의 붕괴 등의 배경에서 인도네시아는 끝내 동티모르의 독립 여부를 주민투표에 붙이기로 결정했다. 이 동안 친인도네시아 세력과 친독립 세력의 갈등으로 1999년 동티모르 위기가 발생했다. 1999년 8월 30일 실시된 독립 투표에서 과반수의 동티모르 유권자가 독립을 지지했다. 2000년 7월 동티모르 임시정부가 수립되었고, 2002년 4월 대선에서 구스망이 승리한 이후 동년 5월 20일 동티모르 민주 공화국이 공식 출범했다.
독립 이후의 역사


2000년, 유엔 감시하의 동티모르 임시정부가 수립되어 헌법과 국가 건설의 기틀을 다진 뒤, 2002년에 완전한 독립국가가 되었다.
하지만, 독립에 반대하는 서티모르 출신의 친(親) 인도네시아파 민병대의 반란과 권력 분쟁으로 인한 2006년 쿠데타가 있었다. 인도네시아를 지지하던 군인들이 해고당하여 무직 상태가 되자 벌인 쿠데타로 결국 진압되었다. 그리고 2008년에는 주제 하무즈 오르타(José Ramos-Horta)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같은 테러로 치안이 극도로 불안에 떨었다. 2017년 프란시스쿠 구테흐스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2018년 총선거에서 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여 국정혼란이 종식되었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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