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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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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스(영어: Lagos, 요루바어: Èkó)는 나이지리아 남서부에 위치한 대도시이다. 2019년 기준 추정 인구가 2,1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권이며[1][2][3][4][5],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메가시티 중 하나이다. 라고스는 나이지리아의 수도였으나, 1991년 12월, 정부가 수도를 국가 중심부에 위치한 아부자로 이전하기로 결정하면서 수도 기능을 상실하였다.[6][7][8]
라고스는 아프리카의 주요 금융 중심지이며, 라고스주와 나이지리아 전체의 경제적 중심지 역할을 한다. 이 도시는 상업, 엔터테인먼트, 기술, 교육, 정치, 관광, 예술, 패션 분야에서 아프리카 전역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및 도시권 상위 10위 안에 들며,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국내총생산을 기록하고 있다. 대규모 항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륙에서 가장 크고 분주한 항구 중 하나로 손꼽힌다.[9][10][11] 인구와 항만 물동량이 많기 때문에 라고스는 중형 항만 메가시티로 분류된다.[12]
라고스 대학교는 나이지리아의 1세대 대학 중 하나이다. 도시의 중심 업무 지구에는 에프운로예 티누부라는 귀족 노예 무역업자의 이름을 딴 티누부 광장이 있다. 라고스에는 전 나이지리아 대통령 중 한 명인 무르탈라 무함메드의 이름을 딴 무르탈라 무함메드 국제공항이 있으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중 하나이다. 또한 라고스 국립 경기장은 1980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같은 다양한 국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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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라고스는 이전에 나이지리아의 수도였으나, 현재는 아부자로 수도가 이전되었다. 아부자는 1991년 12월 12일, 공식적으로 나이지리아의 수도가 되었으며, 수도 이전 결정은 1976년 제정된 법률 제6호에서 이미 이루어졌다. 또한 라고스에는 라고스 주 사법부 고등법원이 위치해 있으며, 이 법원은 라고스 아일랜드에 있는 오래된 식민지 시대 건물에 자리하고 있다.[13]
라고스는 단일 자치체가 아니기 때문에 전체 도시를 관할하는 중앙 행정 기관은 없다.[14] 메트로폴리탄 라고스의 지리적 범위는 라고스 주의 20개 지방자치구 중 16개를 포함하며, 라고스 주 정부가 이 광역 지역의 전반적인 행정을 담당한다. 과거 라고스 자치시는 라고스 아일랜드, 이코이, 빅토리아 아일랜드와 일부 본토 지역을 포함했으며, 시의회가 관리했지만, 1976년에 해산되어 여러 지방자치구로 분할되었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라고스 아일랜드 지방자치구, 라고스 메인랜드 지방자치구, 에티오사 지방자치구이다.[15]
한편, 라고스 자치시를 벗어난 본토 지역에는 무신, 이케자, 아게게와 같은 여러 독립된 마을과 정착지가 포함되어 있었다. 1970년대 나이지리아의 석유 붐 이후, 라고스는 인구 폭발, 통제되지 않은 경제 성장, 그리고 무차별적인 농촌 인구 유입을 경험했다. 이로 인해 주변 마을과 정착지가 급속히 발전하여 현재의 "라고스 광역권", 즉 "메트로폴리탄 라고스"가 형성되었다. 라고스의 역사는 지방자치구의 배치에서도 여전히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지방자치구는 이를 형성한 문화의 고유한 정체성을 보여준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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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라고스는 크게 두 개의 주요 지리적 구역으로 분류된다. 바로 아일랜드와 메인랜드이다.[17][18]
도시 경관
라고스는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높은 스카이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라고스의 건축 양식은 다양하며, 열대 및 토착 양식에서부터 식민지 유럽 양식, 초현대적 건물 또는 이들의 혼합 양식까지 존재한다. 크리올 사람들이 전래한 브라질식 건축 양식은 워터 하우스와 시타 베이 모스크와 같은 건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19][20][21] 초고층 건물과 대부분의 고층 건물은 섬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본토에도 일부 고층 건물이 있다.[22] 최근 몇 년간 라고스 주 정부는 기존 공원과 녹지 공간을 개조하였으며, 장기적으로는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 곳곳에는 양질의 건축물들이 산재해 있다.[23][24][25][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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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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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라고스는 나이지리아의 주요 경제 중심지로, 국가 총생산의 약 30~35%를 창출한다. 대부분의 상업 및 금융 활동은 섬에 위치한 중심 업무 지구에서 이루어지며, 이곳에는 주요 상업은행, 금융기관, 대기업 본사도 집중되어 있다.[33][34] 또한 라고스는 서아프리카의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허브이기도 하며, 24시간 경제 체제를 개발하고 있다.[35][36]
라고스 경제의 세계화 수준은 GaWC에서 "베타 마이너스" 등급으로 평가되며[37], 이는 영국의 맨체스터나 에든버러와 유사한 수준이다. 따라서 라고스는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에서 가장 세계화된 도시로 평가된다.[38] 아프리카의 기술 "유니콘" 기업 7곳 중 5곳이 라고스에서 운영되며[39], 아프리카 내 다른 어떤 도시보다 많은 기술 센터가 라고스에 자리하고 있다.[40]
독일 잡지 《디 차이트》의 이브 벨링하우젠은 라고스를 "아프리카의 할리우드이자 맨해튼, 실리콘 밸리를 한데 모은 도시"라고 요약한다.[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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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라지 바바툰데 파쇼라 전 주지사의 재현대화 사업 이후, 라고스는 점차 아프리카와 세계에서 주요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디아스포라 아프리카인들과 특히 동부 및 남부 아프리카 출신 방문객들은 주로 나이지리아를 경험하고 이해하기 위해 라고스를 찾고 있으며, 이는 영화 산업인 놀리우드가 소개한 나이지리아의 모습과 관련이 깊다.
해변 및 수상 스포츠
라고스는 대서양을 접한 모래사장 해변을 보유하고 있으며, 타르크와만 해변, 엘레구시 해변[42], 알파 해변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이나그베 그랜드 비치 리조트 등 여러 개인 해변 리조트가 있다.[43]
레키 다리 근처의 월레 올라테주 크레센트에는 보트 투어를 제공하거나[44] 카약과 제트스키를 대여하는 업체들이 여러 곳 있다.
문화
라고스는 나이지리아의 문화 중심지이다. 항구 도시이자 영국 식민지화의 출발점으로서, 다른 나이지리아 도시보다 서구 문화의 영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이 도시에는 나이지리아의 모든 민족 집단이 모여 있으며, 특히 요루바족이 다수를 차지한다. 또한 라고스의 음악과 영화 산업은 활발하게 운영되며,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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