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질문
타임라인
채팅
관점

라라라 (윤형주의 노래)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Remove ads

〈라라라〉1971년 윤형주김세환과 함께 만든 앨범인 《별밤에 부치는 노래 씨리즈 VOL.3》에 수록된 노래이다. 윤형주가 단독으로 작곡 및 작사했으며, 대중에는 '조개껍질 묶어'라는 이명으로 알려져있다. 이후 1972년 윤형주의 단독 앨범인 《그님》에 수록되기도 했다. 〈라라라〉는 여름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당대 청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른바 '통기타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1]

간략 정보 〈라라라〉, 윤형주의 싱글 ...

개요

〈라라라〉는 1970년 대천해수욕장에서 윤형주에 의해 즉석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닷가에서 알게 된 여학생들이 자리를 뜨려 하자 30분만에 만들어서 부른 것이 〈라라라〉의 시초이다. 윤형주는 조선일보에 기고한 글에서 "떠나겠다는 여학생을 막기 위해 '이 노래가 좋으면 떠나지 말라'며 노래를 만들었는데, 오선지도 없어 빈 종이에 부랴부랴 작곡과 작사를 끝내서 통기타로 노래를 불렀다"며 회고했다.[2] 이후 당시 MBC 라디오의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별이 빛나는 밤에의 DJ 이종환의 눈에 띄어 앨범을 내게 되었고, 1971년 《별밤에 부치는 노래 씨리즈 VOL.3》이라는 음반을 김세환과 함께 내게 된다. 이 앨범은 1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승승장구했지만, 당시 공연윤리위원회가 패티김의 노래 〈사랑이란 두 글자〉의 표절이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로 방송금지곡에 〈라라라〉를 지정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3]

특히 윤형주를 비롯한 포크 가수들은 〈라라라〉의 성공으로 통기타청바지, 생맥주로 대표되는 당대 청년의 아이콘이 되었지만, 당시 대학가에서는 '대학생들이 비판적 정신을 잃고 외래 문화에만 빠진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4] 그럼에도 꾸준히 인기를 끈 〈라라라〉는 여름과 당대 청년을 모두 상징하는 노래로 남게 되었다. 특히 2005년에는 처음 이 노래가 만들어졌던 대천해수욕장에 〈라라라〉의 노래비가 세워지는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음악으로서의 가치를 드러내기도 했다.[5]

Remove ads

리메이크

Thumb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한켠에 위치한 <라라라>의 노래비

〈라라라〉는 여름의 분위기를 살리는 가사로, 1970년대를 다루는 매체와 작품 등을 통해 활발한 리메이크가 이루어졌다. 강하늘은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쎄시봉 구성원들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쎄시봉》에 출연하면서 영화의 OST 중 하나로 〈라라라〉를 불렀다. 우쿨렐레피크닉과 함께 부른 이 노래는 〈조개껍질 묶어〉라는 이름으로 발매되기도 했다.[6]

각주

Loading related searches...

Wikiwand - on

Seamless Wikipedia browsing. On steroids.

Remove a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