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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닝호 항공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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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닝함은 중국의 001형 항공모함이다. 중국 항공모함 계획에 따라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에 취역한 첫 번째 항공모함으로, 처음에는 해군이 항공모함 운용에 대한 경험을 쌓고 훈련하며 익숙해지기 위한 훈련함으로 분류되었다. 2018년 말 업그레이드와 추가 훈련을 거친 후, 중국 관영 매체는 2019년에 이 함선이 전투 임무로 전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1]
원래 1985년 소련 해군을 위해 쿠즈네초프 항공모함 리가(Riga)로 기공되었으며, 1988년 12월 4일에 진수되어 1990년 바랴크(Varyag)로 개명되었다.[2] 1991년 소련의 붕괴 이후 건조가 중단되고 우크라이나에 의해 매물로 나왔다. 장비가 제거된 선체는 1998년에 구매되어 오랜 지연 끝에 중국 북동부의 다롄 조선소로 예인되어 2002년에 도착했다.
이 함선은 재건조되어 2012년 9월 25일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에 랴오닝이라는 이름으로 취역했다. 중국 내 함급 명칭은 001형이다. 2016년 11월, 랴오닝함의 정치위원인 리둥유 소장은 랴오닝함이 전투 준비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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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급 분류
쿠즈네초프급 함선들은 원래 소련 해군에서 "중(重)항공순양함"으로 지정되었다. 이 함선들은 항공기 외에도 P-700 그라닛 대함 순항 미사일을 탑재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는 키로프급 순양함의 주력 무장이기도 하다. 이러한 다목적 능력 덕분에 이 함선들은 항공모함으로 분류되지 않아 보스포루스 해협과 다르다넬스 해협을 통과할 수 있었다. 몽트뢰 협약에 따르면 15,000톤 이상의 항공모함은 이 해협을 통과할 수 없지만, 흑해 연안국의 다른 주력함에는 배수량 제한이 없다.[3]
반면, 인민해방군 해군은 랴오닝함을 항공모함으로 간주한다.[4] 중국은 흑해 연안국이 아니므로 몽트뢰 협약에 따른 면제 조항을 적용받을 수 없다. 함선은 항공모함으로 완공되었고 순항 미사일은 설치되지 않았다. 랴오닝함은 방공 무기만 갖추고 있으며, 수상 공격을 위해서는 함재기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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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요약
관점
기원
함선은 1985년 12월 6일, 우크라이나 SSR 미콜라이우의 흑해 조선소에서 리가(Riga)라는 이름으로 기공되었다.[5] 1988년 12월 4일에 진수되었고, 1990년 말에 1899년에 진수된 동명의 순양함의 이름을 따 바랴크(Varyag)로 개명되었다. 1991년 소련이 붕괴했을 때, 함선의 완성도는 68%에 불과했다.[6] 건조는 중단되었고 함선은 매물로 나왔다.
매각
우크라이나는 중국, 인도, 러시아를 잠재적 구매자로 접촉했다.[6] 1998년, 함선은 마카오의 한 회사인 '총롯 관광 및 엔터테인먼트 유한회사'에 2,000만 달러에 경매로 팔렸다. 총롯은 바랴크를 2억 달러 규모의 해상 호텔 및 카지노로 개조한다는 명목으로 마카오로 예인할 것을 제안했다.[7]
2015년 1월, 홍콩의 사업가 쉬쩡핑(Xu Zengping)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해상 호텔 및 카지노를 위장 명분으로 내세워 인민해방군 해군을 대신해 함선을 구매하라는 임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 자금을 사용하여 함선을 구매했으며, 키이우에서의 협상은 뇌물과 술로 점철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만약을 대비해 항공모함의 설계도 40톤을 8대의 트럭에 실어 육로로 중국으로 운송했다.[8]
중국으로의 이전

우크라이나에서 중국으로의 여정은 구매 과정보다 더 험난했다. 튀르키예는 보스포루스 해협 통과를 거부했고, 바랴크는 16개월 동안 흑해를 떠돌았다. 2001년 8월, 튀르키예는 결국 통과를 허용했다. 11월 1일, 바랴크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과했고, 11월 4일에는 그리스 스키로스섬 인근에서 폭풍우를 만나 예인선에서 이탈했다. 이 과정에서 선원 한 명이 사망했다.[9]
수에즈 운하는 동력원이 없는 '죽은 배'의 통과를 허용하지 않으므로, 선체는 지브롤터 해협, 희망봉을 돌아 말라카 해협을 거쳐 예인되었다. 바랴크는 2002년 2월 20일 중국 영해에 진입했고, 3월 3일 다롄 조선소에 도착했다.
현대화 및 개장

바랴크는 2005년 6월 다롄의 건선거로 옮겨졌다. 선체는 샌드블라스팅 처리되었고, 부식 방지를 위해 붉은색 해상용 프라이머로 도색되었다. 대함 미사일 발사관은 제거되어 격납고나 저장 공간으로 활용되었고, 방공 시스템으로는 1130식 CIWS와 HQ-10 미사일 시스템이 장착되었다. 주력 탐색 레이더로는 346형 S-밴드 AESA 레이더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2011년 6월 8일, 천빙더 장군은 처음으로 이 함선의 개장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10] 7월 27일, 중국 국방부는 이 함선을 "과학 연구, 실험 및 훈련"용으로 개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11]
해상 시험

함선은 2011년 8월 10일부터 첫 해상 시험을 시작했다.[12] 해상 시험 중 엔진실에서 증기 폭발이 발생하여 동력이 차단되는 사고가 있었으나, 문제는 해결되었다.[13]
해군 인도
2012년 9월 23일, 항공모함은 인민해방군 해군에 인도되었고, 9월 25일에 취역했다.[14] 취역식에서 함선은 개장 작업이 이루어진 랴오닝성의 이름을 따 공식적으로 랴오닝으로 명명되었다. 2018년까지 훈련함으로 운용되었으며, 특정 함대에 배속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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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001형은 미완성된 쿠즈네초프급 항공모함 바랴크의 선체를 기반으로 건조되었다. 소련의 틀:함선와 달리, 중국의 001형 함선은 순수 항공모함으로 구성되었다. 순항 미사일 발사기는 설치되지 않았고, 발사대 기반은 더 큰 격납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제거되었다. 방공 시스템은 FL-3000N 지대공 미사일과 1130식 CIWS로 구성된다.[15]
2014년 8월, 중국 언론은 랴오닝함이 36대의 항공기를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선양 J-15 전투기 24대, Z-18F 대잠전 헬리콥터 6대, Z-18J 공중조기경보 헬리콥터 4대, Z-9C 구조 헬리콥터 2대. 스키점프대 이륙 시스템의 한계로 인해 J-15는 정상보다 낮은 항속거리와 무장량을 가질 것으로 미국 국방부는 지적했다.[16]
운용 역사
요약
관점
랴오닝함은 2013년부터 중국 산둥성의 위츠 해군기지(황다오 인근)의 대형 부두에 정박해 있는 모습이 위성 사진에 정기적으로 포착되었다.[17]
대한민국
2016년 12월 16일 서해 인접 보하이 만에서 랴오닝호를 동원해 대규모 실탄훈련을 했다. 수십 척의 함정과 수십 대의 전투기가 참여했고 공대공, 함대공, 공대함 등 다양한 미사일 10여 발 발사됐다. 중국 역사상 최초로 항공모함에서 이륙한 J-15 전투기가 미사일 실탄을 발사하는 장면이 공개되었다.[18]
같은 날 한국 해군사관학교 졸업반과 해군 장병 등 600여 명은 충무공 이순신함과 천지함에 나눠 타고 칭다오항에 입항하려고 하였으나, 중국 정부는 입항을 거부했다. 10개국을 거쳐 마지막 기항지로 칭다오항에 16일부터 3박 4일간 기항한 뒤 귀국하려 했다.[19]
중국 베이징 소식통은"항공모함 규모로는 소형에 속하는 랴오닝호를 주로 서해에서 운용할 의도가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면서 "서해는 북한의 도발 사태가 이어지면 이를 견제하기 위해 미국의 항공모함이 자주 나타나는 곳이기도 하다"고 말했다.[20]
랴오닝호는 17일까지 약 일주일 동안 실탄훈련을 실시했으며, 중국 군사 당국이 사상 처음으로 작정하고 실시한 훈련인 만큼 많은 첨단 무기와 장비들도 동원되었다.[21]
2016년 12월 23일 서해 해상에서 랴오닝호가 실탄 사격 훈련을 했다. 매우 예외적으로, 우성리(吳勝利) 해군사령원(사령관)이 직접 승선해 훈련을 지도했다.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한 무력시위이다. 16일 보다 서해로 접근했다.[22]
사드가 재래식미사일이 아니라 핵미사일 방어체계이며, 중국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랴오닝호의 실탄훈련을 공개하며 한국 구축함 입항을 거부한 것은, 서울에 대한 핵공격 위협을 한 것으로 보인다. 보통 핵무장국의 항공모함에는 전투기 탑재용 핵폭탄, 핵미사일 등이 탑재된다. 랴오닝호를 서해에서 주로 운용할 계획이라는 말은, 랴오닝호가 전세계 다른 국가를 핵공격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 대한민국 서울을 핵공격할 것이 주된 용도라는 의미이다.
중국은 1964년 핵 선제 불사용(en:No First Use) 정책을 전세계에 일방선언했다.
그러나 1998년부터 국방백서에 매번 천명하던 핵 선제 불사용을, 2012년 국방백서에서는 삭제하고, "중국도 미사일 핵무기를 사용하여 적에게 반격한다"고 썼다며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23] 이에 대해 일본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자, 2013년 4월 22일 중국 외교부 군축사(국) 사장 팡썬(龐森)은 콜롬비아 네이바에서 열린 `핵무기비확산조약' 제9차 심의회에서 "중국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핵무기를 먼저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계속 준수할 것"이며, "중국은 비핵국가나 지역에 대해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핵무기 사용 위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24]
훈련 및 항공기 운용

2012년 11월 4일, 선양 J-15가 함상 터치앤고 훈련을 수행했다고 인민해방군 웹사이트가 보도했다. 11월 25일, 중국은 J-15가 랴오닝함에서 5번의 성공적인 강제 착함을 수행했다고 발표했다.[26]
2022년 5월, 랴오닝함과 항모 타격단은 동중국해에서 훈련을 실시했으며, 일본 해상자위대에 의해 미야코섬 인근에서 목격되었다. 일본 분석가들은 랴오닝함의 매우 높은 작전 가동률을 지적하며, 이는 중국의 항공모함 운용에 대한 자신감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27]
2025년 6월 초, 랴오닝함은 틀:함선과 함께 필리핀해에서 훈련을 실시했다.[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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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같이 보기
외부 링크
Wikiwand -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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