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향

레드향(일본어: 甘平, カンペイ; Kanpei, 칸페이)은 일본의 귤품종으로, 1991년 일본의 에히메현 과수시험장에서 서지향(C. 'Nishinokaori')에 병감(C. reticulata var poonensis)의 꽃가루를 교배하여 개발한 만감류 품종이다. 겨울철 과일로, 단맛이 강하고 씨가 없으며, 껍질이 매우 얇고 벗겨지기 쉽다. 또한, 질감이 좋고 맛이 균형 잡혀 있다. 일본의 육종가들이 선정한 차세대 고품질 만감 품종의 대표주자이다.^[1]

레드향 (칸페이)
온주귤 (왼쪽)과 레드향 (오른쪽)
종
속	귤속
종	귤속
잡종	한라봉 × 니시노카오리
품종
재배 품종	칸페이
원산지	일본

역사

1991년 일본 에히메현에서 육성된 품종이며, 1997년에 첫 결실을 맺은 품종이다.^[2] 대한민국에서 재배가 시작된 것은 2009년이다.^[3] 처음에는 감평이라는 이름으로 재배되었으나,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레드향으로^[4] 이름을 바꿨다. 일본 측에서 6년 내 대한한국 측에 품종보호등록 조처를 하지 않아 로열티 없이 대한민국 내에서 재배가 가능하다.^[5] 감귤과 모양이 비슷하지만 크기가 더 크고, 껍질의 색이 더 붉으며 당도가 높다. 12월에서 3월 사이에 수확되어 출하된다.^[6]

명칭

레드향의 본래 명칭은 칸페이로, 칸페이는 일본어 甘平의 히라가나(かんぺい)(Ka-n pe-i) 발음 표기이며, 2009년 일본이 FAO에 등록한 이후 채택한 명칭으로 모든 언어에서 사용되는 명칭이다. 중국어로는 甘平라고 하며,^[7][8] 대한민국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사용하는 상품명인 레드향이라고 불린다.^[2]

사용

주로 일본, 특히 에히메현에서 판매되고 재배되며, 흔히 생으로 먹는다. 때로는 디저트에 사용되기도 한다.^[9] 대한민국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주로 재배된다.